‘황희찬 풀타임’ 울버햄프턴, 리즈 꺾고 리그컵 16강행
윤은용 기자 2022. 11. 10. 08:33
황희찬(26)이 풀타임을 소화한 울버햄프턴(잉글랜드)이 리즈 유나이티드에 신승을 거두고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울버햄프턴은 10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리그컵 3라운드(32강) 홈 경기에서 후반 40분 터진 부바카르 트라오레의 결승골을 앞세워 리즈를 1-0으로 이겼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풀타임을 뛰면서 울버햄프턴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황희찬은 시즌 초만 하더라도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느낌을 줬지만,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로는 다시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프턴이 시즌 초 프랑스 리그2(2부 리그)에서 데려온 트라오레가 승리에 앞장섰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트라오레는 후반 40분 다니엘 포덴세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리즈 골문을 열었다. 교체와 선발을 오가던 트라오레의 울버햄프턴 데뷔골이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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