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오늘도 지하철 시위…5·9호선 지연 예상

김가연 기자 2022. 11. 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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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3일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서울 5호선 광화문역에서 장애인권리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다./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기 위한 지하철 탑승시위로 5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1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5호선 광화문역 상선(방화 방면) 구간에서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5호선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쯤부터 지하철 5‧9호선에서 시위를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전장연은 이날 5호선 광화문역에서 탑승한 뒤 9호선 여의도역에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후 오전 10시쯤 국회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장애인 이동권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출근길 5‧9호선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측은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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