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확산' 광주·전남 9일 2878명 신규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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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0명대에 육박하며 감염 재유행세가 뚜렷하다.
10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1458명, 전남 1420명으로 합쳐 2878명이다.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평일 기준 하루 2000명대를 기록하다 8일 이후부터 3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 동 신규 확진자 8928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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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광주 1458명·전남 1420명…감염재생산지수 1 이상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0명대에 육박하며 감염 재유행세가 뚜렷하다.
10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광주 1458명, 전남 1420명으로 합쳐 2878명이다.
55일 만에 3000명대를 넘겼던 이달 8일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평일 기준 하루 2000명대를 기록하다 8일 이후부터 3000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일자별 확진자 수는 1일 2707명, 2일 2265명, 3일 2107명, 4일 2115명, 5일 1865명, 6일 959명, 7일 2677명, 8일 3115명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일주일 동 신규 확진자 8928명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약 1275명 꼴이다. 인구 10만 명당 주간 일 평균 발생률은 전날 기준 74명(전주 62.7명)으로 18% 늘었다. 감염재생산지수 역시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광주 지역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는 7명, 전담병원 입원 치료자는 15명이다. 1438명은 재택 치료 중이다. 1명이 추가로 숨져 누적 사망자는 705명으로 집계됐다.
전남도 이달 들어 1일 1381명, 2일 1063명, 3일 1061명, 4일 1140명, 5일 920명, 6일 440명, 7일 1463명, 8일 1538명 등 증가세가 확연하다.
전날 22개 시·군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순천 238명, 여수 213명, 목포 173명, 광양 113명, 나주 102명 순으로 많았다. 이어 무안 89명, 고흥 55명, 화순 51명, 해남 42명, 장성 38명, 완도·담양 37명, 신안 34명, 보성 33명, 장흥 30명, 영광 25명, 강진 24명, 영암·함평 23명, 곡성 19명, 진도 13명, 구례 8명 순이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명, 사망자는 누적 740명이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1.08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환절기를 맞아 일교차가 심해지고 면역력 저하에 따라 호흡기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새로운 오미크론 하위변이 유입이 확인되고 있다. 긴장되는 상황"이라며 추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항상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신속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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