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주택 가격 하향 조정 불가피…급격한 시장 냉각 경계"

유영규 기자 2022. 11. 1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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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과거 과도하게 상승했던 주택 가격의 일정 부분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 추세와 결합한 급격한 시장 냉각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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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과거 과도하게 상승했던 주택 가격의 일정 부분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 추세와 결합한 급격한 시장 냉각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부동산시장은 수도권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8월 이후에는 하락 폭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금리 인상과 가격 고점에 대한 인식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매수자와 매도자 간 거래 희망 가격 괴리로 거래량도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다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실거래가 기준으로 2017년 이후 106%까지 상승했다가 작년 10월 고점 이후 현재까지 약 9%가량 하락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추가 조정은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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