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승용차 훔쳐 두차례 교통사고 내고 달아나다 붙잡힌 울산 중학생 3명

조민주 기자 2022. 11. 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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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량을 타고 난폭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까지 낸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전날인 9일 오전 8시께 울산 중구에서 승용차를 운전해 도로변의 교통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났다.

A군 등은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도로변 가로수를 들이 받는 사고를 낸 뒤 차량에서 내려 200m가량 도주했으나 추격한 경찰에 모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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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훔친 차량을 타고 난폭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까지 낸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훔친 승용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A군(15) 등 3명을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전날인 9일 오전 8시께 울산 중구에서 승용차를 운전해 도로변의 교통표지판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차량 추적에 나서 오전 11시께 남구 신복로터리 인근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했다.

A군 등은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도로변 가로수를 들이 받는 사고를 낸 뒤 차량에서 내려 200m가량 도주했으나 추격한 경찰에 모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은 부산까지 가서 차량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을 도난당한 소유주는 부산에서 도난 신고를 했다.

A군 등 3명은 모두 울산지역의 중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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