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몰려오는데…" 목포시, 숙박시설 취약 방 구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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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호텔 등 숙박인프라는 취약해 방을 구하기 못하는 '숙박난'이 반복되고 있다.
목포시의 숙박시설은 지난해 말 기준, 호텔과 한옥체험, 모텔 등을 모두 포함해 372개소에 객실수는 8569실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머무는 관광을 위해서는 숙박시설 확충이 시급하지만 부지 부족 등 지역 내 여건은 녹록치 않다"면서 "펜션 등의 부지 확보를 위한 도시계획 변경 등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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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요 관광지 36개소 입장객 지난해 대비 36% 증가
관광호텔 5개소 394실, 여수시 객실 4분의 1에도 못미쳐
현재 9개소서 1940실 추진 불구 수요 충족 역부족
"부지 확보위한 도시계획 변경 등 전향적 검토 필요"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나 호텔 등 숙박인프라는 취약해 방을 구하기 못하는 '숙박난'이 반복되고 있다.
10일 목포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목포근대역사관과 자연사박물관 등 목포시 주요 관광지 36개소 입장객이 56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15만명 대비 36% 증가했다.
또 목포의 대표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한 해상케이블카 이용객은 9월 말까지 68만명으로 2020년 69만명, 2021년 65만명의 한해 탑승객과 맞먹고 있다
목포시의 관광객은 지난 2017년까지 250만명 수준을 유지하다 2018년과 2019년을 거치면서 대폭 상승해 590만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2020년 551만명, 2021년 570만명으로 다소 감소했으나 타 지역이 30~40% 감소한 것에 비하면 크게 선방했다.
하지만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여전히 절대 부족해 '머무르는 관광'이 헛구호에 그칠 공산이 커지고 있다.
목포의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코로나로 주춤했던 관광객들이 최근 들어 급속히 늘어나면서 객실 문의가 많지만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주말과 휴일 객실은 연말까지 거의 모든 예약이 완료될 정도"라고 말했다.
목포시의 숙박시설은 지난해 말 기준, 호텔과 한옥체험, 모텔 등을 모두 포함해 372개소에 객실수는 8569실이다.
관광호텔은 샹그리아와 신안비치, 폰타나 등 3등급 3개소 등 모두 5개소에 394실이다. 여수시가 5성급과 4성급 각각 1개소를 포함해 모두 18개소, 1742실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객실수는 4분의 1에도 못미치는 23%에 불과하다.
목포시에서는 중견건설업체인 근화건설이 평화광장 인근에 호텔 건립에 들어가는 등 9개소에서 총 1940실 규모의 관광호텔과 생활형 숙박시설, 펜션 등이 추진되고 있다.
생활형 숙박시설로 상락동에 락희호텔(513실)이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상동 에디션스호텔(97실)과 동명동 오션블루호텔(170실)은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반면 상당수 호텔·리조트 등은 허가는 받았으나 공사 진척이 늦어지면서 늘어나는 관광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머무는 관광을 위해서는 숙박시설 확충이 시급하지만 부지 부족 등 지역 내 여건은 녹록치 않다"면서 "펜션 등의 부지 확보를 위한 도시계획 변경 등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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