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남녀' 룰라 김지현, 결혼 후 10kg 증가 고백 "허리도 28인치 돼" [종합]

오세진 2022. 11. 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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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남녀' 룰라 김지현이 결혼 후 체중 증가를 고백했다.

9일 방영된 MBN '해석남녀'에서는 룰라 김지현, 홍성덕 부부가 나왔다.

투닥거리면서도 오붓한 사이인 게 분명한 이 부부는 과연 어떻게 만났을까? 홍성덕은 "아는 사람이 커피 한 잔 마시자고 했는데, 지현 누나가 온다더라. 그래서 커피 한 잔 마시려고 했는데 김지현 씨가 '술 한 잔 하자'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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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해석남녀’ 룰라 김지현이 결혼 후 체중 증가를 고백했다.

9일 방영된 MBN ‘해석남녀’에서는 룰라 김지현, 홍성덕 부부가 나왔다. 이들 부부는 성격으로 살펴보는 부부 사이, 그리고 생활에서 보이는 건강을 토로하기 위해 나왔다.

홍성덕은 김지현을 두고 “행운의 여신이다. 행운이 제게 찾아온 거다”라며 사랑이 넘치는 표현을 썼다. 김지현은 “남편이 제게 아빠이자 오빠이다. 보호를 많이 해준다”라며 남편에 대한 칭찬을 했다. 그러자 홍성덕은 “오빠라니. 내가 연하인데”라며 툴툴거렸다. 이들 부부는 김지현이 연상이다.

물론 김지현 눈에는 남편이 철이 없는 편이었다. 김지현은 “데뷔 29년 차 가수이자 남편까지 아들 셋을 기르는 김지현이다”라며 남편을 큰 아들로 취급할 정도였다.

최근 캠핑에 푹 빠진 홍성덕은 매일 같이 택배를 시킨다고. 김지현은 “남편은 캠핑 초보다. 사람들은 캠핑 고수인 줄 아는데 아니다. 장비만 잔뜩 산다. 지금도 알전구를 샀다”라며 “남편이 칠칠맞다. 침대 아래 양말이 하나 가득 쌓여있다”라고 말했다. 또 김지현이 된장찌개를 준비하는 와중에 홍성덕은 슬그머니 옆에 와서 "계란도 있어야지"라며 스스로 계란을 부쳤다.

김지현은 "아니, 내가 언제 안 해줬어? 저리 가"라며 극구 남편을 부엌에서 쫓아 보내려고 했으나 홍성덕은 꿈쩍하지 않았다. 김지현은 화가 났지만 홍성덕은 자신의 입맛대로 요리를 했다. 홍성덕의 달걀 프라이는 기름을 듬뿍 머금어 거의 튀기다시피였고, 돼지고기에 짭쪼롬한 젓갈까지, 당뇨를 조심해야 한다는 홍성덕에는 너무나 자극적인 식단이었다.

투닥거리면서도 오붓한 사이인 게 분명한 이 부부는 과연 어떻게 만났을까? 홍성덕은 “아는 사람이 커피 한 잔 마시자고 했는데, 지현 누나가 온다더라. 그래서 커피 한 잔 마시려고 했는데 김지현 씨가 ‘술 한 잔 하자’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김지현은 “밤 10시에 무슨 커피냐”라며 “그냥 나는 남자 둘이서 밤 10시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기에 그냥 술 마시러 가자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그 모습으로 보고 ‘이 여자 세다’라고 생각했다더라”라며 당시의 홍성덕을 생각했다. 이후 사귀자고 제안한 건 김지현이었다.

김지현은 “제가 먼저 사귀자고 했다. 왜냐하면 처지가, 남편이 애 둘 딸린 이혼남이다. 그러니 내 눈치를 본 거 같아서, 내가 눈치 채고 먼저 사귀자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지현은 결혼 후 불어난 체중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김지현은 “젊었을 때는 폭식해도 하루 굶으면 빠졌는데 갱년기라서 갑자기 2~3kg 찐 게 절대로 안 빠진다”라며 “2010년도에 60kg 정도까지 쪘다가, 두 달 동안 10kg을 뺐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지현은 “활동할 때는 25~26인치를 꼭 입었는데 지금은 28인치를 입어도 꽉 낀다”라며 특히 허리 사이즈가 늘어난 것에 대해 고민을 했으며, 전문가들은 "뱃살이 늘어난다는 건 건강 적신호다"라며 내장 지방에 대한 위험성, 그리고 운동과 식단 조절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해석남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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