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신대병원 노조 20년 만에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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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신대학교병원 노조가 10일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고신대병원지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신대병원은 필수공익사업장인만큼 총파업에도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등 생명과 직결된 곳에는 필수인력을 배치해 운영한다.
고신대병원 노조가 독자적으로 파업에 들어간 것은 20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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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고신대학교병원 노조가 10일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고신대병원지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사는 이날 오전 4시 30분까지 막바지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업무를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조에는 의사를 제외한 간호사와 행정직 등 1천457명의 병원 노동자가 소속돼 있다.
고신대병원은 필수공익사업장인만큼 총파업에도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등 생명과 직결된 곳에는 필수인력을 배치해 운영한다.
이들을 제외하고 일반병실이나 외래 진료 등에 투입되는 인력은 전부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신대병원 노조가 독자적으로 파업에 들어간 것은 20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그동안 인력충원과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 문제를 놓고 10차례 협상을 벌여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코로나19 속 열악한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사측에 병원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사측은 2년 전 상급종합병원 지정 탈락으로 인해 의료 수가가 감소해 경영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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