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子탁수, 동국대 연영과 합격..내가 보기엔 별로던데" ('옥문아들')[SC리뷰]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종혁이 아들 탁수의 연극영화과 합격 소식을 전했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주역 배우 이종혁, 전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은 첫째 아들 탁수가 연극영화과에 합격해 대학생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의 연기에 대해 "나는 별로였다"며 "사실 아들이 내 앞에서 연기를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아들이 노래를 막 하고 있으면 제가 '음 떨어진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 그냥 장난으로 흥얼거린거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혹시 탁수가 앞으로 연기 활동을 위해 제안 받은 소속사가 있냐"고 질문했다. 김숙은 "배우를 찾고 있는 CEO가 계신다"고 송은이의 말에 적극 협조했다.

이종혁이 "나쁘지 않은데, 사실 탁수가 유머감각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며 "그 쪽으로 가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하자, 김숙은 "아들 디스가 너무 심하지 않냐"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이종혁은 이탁수의 계약조건에 대해 "그건 소속사가 알아서 하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민경훈이 "아들 계약금에는 손 대지 않으실거냐"고 묻자, 이종혁은 "아니다 손 댈 거다. 너무 큰 돈을 벌써부터 만지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출처=KBS2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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