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NHN, 커머스 때문에 3분기 어닝쇼크…목표가 하향”

노자운 기자 2022. 11. 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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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NHN이 커머스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3분기 어닝쇼크(예상치보다 안 좋은 실적)를 기록했다고 10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N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5224억원, 영업이익은 58.3% 감소한 83억원이었다.

김현용 연구원은 "연이은 어닝쇼크로 약해진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확인했다"며 연간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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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오는 17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게임쇼 '지스타(G-STAR) 2022'에서 게임 개발 솔루션인 'NHN 게임플랫폼'과 모바일 앱보호 서비스 'NHN 앱가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NHN 전시 부스의 모습. /연합뉴스

현대차증권은 NHN이 커머스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3분기 어닝쇼크(예상치보다 안 좋은 실적)를 기록했다고 10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N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5224억원, 영업이익은 58.3% 감소한 83억원이었다.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보다 100억원 적은 금액이다.

게임 부문 매출액이 웹보드 규제 완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했고, 기술 부문 매출액은 클라우드의 고성장에 힘입어 24.5% 늘었다. 그러나 커머스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의 구조적 증가도 부진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김현용 연구원은 “연이은 어닝쇼크로 약해진 펀더멘털(기초체력)을 확인했다”며 연간 실적 추정치를 조정했다. 올해 연 매출액 전망치는 2조1441억원, 영업익 전망치는 479억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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