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연극협의회 회장에 이성곤 한예종 연극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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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평론가 이성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한일연극협의회 회장에서 선출됐다.
그는 한일연극교류협의회에 초창기부터 참여해 일본과의 연극 교류에 공헌해 왔고, 제10대 심재찬 회장 임기 중에는 부회장을 맡았다.
한일연극협의회는 한국연극협회, 한국연출가협회 등 7개의 연극 단체들이 모여 일본과의 연극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2002년에 설립한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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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연극평론가 이성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한일연극협의회 회장에서 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 10월 27일에 열린 제13차 정기총회에서 이성곤 교수를 제1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임 이성곤 회장은 2005년부터 연극평론 활동을 시작했으며, 아시아연극을 전공한 연극학자로 일본 오사카대학 문학연구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한일연극교류협의회에 초창기부터 참여해 일본과의 연극 교류에 공헌해 왔고, 제10대 심재찬 회장 임기 중에는 부회장을 맡았다.
한일연극협의회는 한국연극협회, 한국연출가협회 등 7개의 연극 단체들이 모여 일본과의 연극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2002년에 설립한 협의체다.
이 단체는 일본의 일한연극교류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지난 20년 동안 열 차례의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을 개최하고 열 권의 ‘현대 일본희곡집’을 펴내며 일본과의 연극 교류에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마찬가지로 일본의 일한연극교류센터는 한국의 연극 작품과 한국 연극인들을 일본 연극계에 활발히 소개해왔다.
한일연극협의회와 일본의 일한연극교류센터는 애초에 20년 동안의 연극 교류를 상정하고 있었으나, 임원진의 세대를 교체하여 지금까지 해온 교류와 협력을 더 발전적으로 이어나가자는 데 합의했다.
이성곤 회장은 "지난 20년 동안 일한교류센터와 쌓아온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되 새로운 방식과 프로그램으로 한-일 연극 교류의 제2기를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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