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1만1000명 감원, 주가 5.18%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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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직원 1만10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메타는 전거래일보다 5.18% 급등한 101.47달러를 기록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 8만7000명 중 1만10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에 집중하기 위해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기도 했지만 메타버스 사업 부서는 이후 35억달러(약 4조789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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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김민수 기자 = 페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직원 1만10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메타는 전거래일보다 5.18% 급등한 101.47달러를 기록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 8만7000명 중 1만1000명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모두에게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특히 영향을 받게 된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동안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자신의 예상이 틀렸다고 인정했다.
여기에 더해 메타는 막대한 투자금을 쏟아 부은 메타버스 사업으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 저커버그는 메타버스에 집중하기 위해 사명을 '메타'로 변경하기도 했지만 메타버스 사업 부서는 이후 35억달러(약 4조789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페이스북은 또한 틱톡이라는 경쟁 상대가 나타나면서 사용자 이탈을 막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이 메타의 인스타그램 대신 틱톡을 더 많이 사용하기 시작한 분위기도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메타는 3분기 44억달러(약 6조2600억원)의 순 이익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수치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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