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결승서 모로코 잡고 우승" 아프리카 레전드 에투의 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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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와 카메룬의 레전드 공격수인 사무엘 에투 카메룬축구협회 회장이 다소 파격적인, 혹은 무리수에 가까운 예상을 내놨다.
에투는 "카메룬이 결승에서 모로코를 만나 승리하며 우승할 것"이라는 의외의 답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카메룬과 모로코의 결승 대진을 예측하는 것은 무리수다.
게다가 카메룬과 모로코는 대진 상 결승에서 만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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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투는 9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결과를 예상했다. 에투는 “카메룬이 결승에서 모로코를 만나 승리하며 우승할 것”이라는 의외의 답을 했다.
에투는 “아프리카는 월드컵에서 우승할 만한 잠재력을 가진 대륙이다. 하지만 늘 월드컵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최근 아프리카 팀들은 더 많은 경험을 쌓았다. 단지 대회에 참가만 할 게 아니라 우승할 준비도 됐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메룬축구협회의 회장으로서 카메룬의 우승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어디까지나 예상, 혹은 기대에 가까운 발언이긴 하지만 분명 현실성과는 거리가 있다. 당장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만 봐도 아프리카 팀들은 모조리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집트를 비롯해 모로코, 나이지리아, 튀니지, 그리고 세네갈까지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불과 4년 전의 일이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세네갈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가나가 8강에 오른 게 최근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이 거둔 가장 좋은 성과다. 아직까지 준결승에 진출한 아프리카 팀은 없다.
10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보면 이번 대회에서도 아프리카 팀들의 열세가 예상된다. 순위가 가장 높은 세네갈이 18위에 불과하고 모로코가 22위, 튀니지가 30위, 카메룬이 43위, 그리고 가나가 61위에 머물고 있다. 전체적으로 아시아 대륙 팀들과 수준이 비슷하다. 이런 상황에서 카메룬과 모로코의 결승 대진을 예측하는 것은 무리수다.
게다가 카메룬과 모로코는 대진 상 결승에서 만날 수 없다. 모로코는 F조, 카메룬은 G조 소속으로 조별리그, 16강을 모두 통과해도 8강에서는 만나게 되어 있다. 에투의 예상은 아예 성립이 불가능한 셈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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