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또 리콜… 7개사 2.3만대 제작결함 발견

제작결함이 발견된 '포드 익스플로러 등 7개사 약 2만3000대의 차가 리콜 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포드 익스플로러 등 7개사 약 2만3000대의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된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리톨 대상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혼다코리아 등 7개사에서 수입·판매한 총 17개 차종 2만2908대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2만639대(판매이전 포함)는 계기판 소프트웨어(SW) 오류로 좌석안전띠 미착용 시 경고음이 작동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수입사에서 리콜을 진행하고 국토부가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C90 PHEV' 등 3개 차종 927대는 엔진제어장치 SW 설정값 오류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엔진 구동 전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고전압 배터리로만 주행이 되고 고전압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주행 불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드러났다. 해당 차량은 오는 14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3' 607대(판매이전 포함)는 2열 좌석안전띠의 조립 불량으로 충돌 시 좌석안전띠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 안전 우려가 확인됐다. 해당 차는 이달 1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NSS750' 등 2개 이륜 차종 434대는 전자식 핸들 잠금 장치의 설계 불량으로 주차 시 핸들이 잠기지 않거나 잠금이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지난 2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 중이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1000RR' 등 4개 이륜 차종 241대는 클러치 덮개 고정 볼트의 제조 불량으로 볼트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엔진오일 누유로 인한 안전 우려가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지난 4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한 'FTR 1200' 등 4개 이륜 차종 35대는 냉각수 호스 접합부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변형으로 냉각수 누수가 발생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드러났다. 해당 차량은 이달 14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모토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HYP939' 이륜 차종 25대는 엔진오일 쿨러 호스 마찰에 의한 손상과 엔진오일 누유로 인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하다. 결함시정 전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수리비용 보상 청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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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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