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4-1구역 최고 22층 1천세대로 탈바꿈…최고 22층 1000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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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역세권 활성화 사업 예상도 (서울 강북구 제공=연합뉴스)]
가파른 경사지형에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즐비했던 ‘미아4-1구역’이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통해 최고 22층, 1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합니다.
10일 서울시는 미아4-1구역의 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갈등으로 13년 동안 정체돼 온 정비사업이 신통기획을 통해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11월 중순 정비계획안 열람공고를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 1분기에는 정비계획 결정(변경)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아4-1구역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72.8%에 이르지만 구릉지에 준하는 가파른 지형(9.75°)과 높은 해발고도(최고 85m)로 인해 경전철 신설 등 입지여건 변화 및 주변 다수의 아파트 개발과는 동떨어진 채로 노후 및 방치돼 정비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10개월간 자치구, 주민, 전문가와 함께 논의 및 주민과의 소통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역세권 범위 내 용도지역 상향(2종7층→2종주거), 공공기여 조정(토지→건축물) 등 도시계획 규제를 지역 특성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정비사업 절차를 간소화해 정비구역 지정까지 기간을 절반(5년→2년)으로 단축한다는 목표입니다.
신통기획안에 따르면 미아4-1구역은 구릉지형 도심 주거의 선도모델로서 주변 녹지(북서울꿈의숲 공원)와 어우러지는 숲세권 주거단지(최고 22층, 1000가구 내외)로 탈바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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