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공백→리그 꼴찌에 충격패...콘테 "부상 때문에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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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이 선수단의 줄부상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콘테 감독은 "누군가는 '일주일 안에 월드컵을 뛰어야 한다'라는 생각에 이기적일 수도 있다. 그 대신에 케인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뿐만 아니라 벤탄쿠르, 이반 페리시치, 에릭 다이어도 많은 경기를 뛰었다"라며 "우리는 부상 때문에 매우 안 좋은 상황을 맞았다. 이제 우리는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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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감독이 선수단의 줄부상에 따른 어려움을 토로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3라운드 노팅엄과 경기서 0-2로 패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해리 케인 등 주력 선수들을 대부분 출전시켰지만, 노팅엄 원정서 무너지고 말았다. 토트넘은 후반 5분 헤낭 로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3분 제시 린가드에게 추가골까지 얻어맞았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무기력했던 토트넘이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애초에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콘테 감독은 돌연 마음을 바꿔 자신이 직접 입을 열었다.
콘테 감독이 뽑은 패인은 에너지였다. 그는 "오늘 밤은 에너지가 너무 부족했다. 정말 짧은 기간 동안 치른 12번째 경기임을 잊어선 안 된다. 지난 모든 경기가 매우 어려웠고, 우리는 많은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를 잃었다. 만약 내가 선수들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고 말해야 한다면, 나는 여러분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뗐다.
이어 콘테 감독은 "우리의 가슴 속에는 이 경쟁에서 앞서고 싶은 욕망이 있었지만, 차이점은 에너지였다. 우리와 노팅엄은 정말 달랐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주전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그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지쳤기 때문에 상황을 관리해야 했다. 케인도 마찬가지다. 오늘 아침까지도 그가 선발로 뛸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가 유일한 공격수인 상황이었다. 다시 한번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누군가는 '일주일 안에 월드컵을 뛰어야 한다'라는 생각에 이기적일 수도 있다. 그 대신에 케인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뿐만 아니라 벤탄쿠르, 이반 페리시치, 에릭 다이어도 많은 경기를 뛰었다"라며 "우리는 부상 때문에 매우 안 좋은 상황을 맞았다. 이제 우리는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찾으려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부상으로 빠져 있다.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던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는 이제 막 복귀했으나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다.
끝으로 콘테 감독은 팬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부탁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부정적인 부분을 찾으려 한다면, 지금은 적절한 때가 아니다. 정말 힘든 시기다. 지금 이 순간에는 긍정적인 부분에 주목하는 것이 더 좋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토요일 리즈전을 위해 잘 회복하고 강해지는 것이다. 우리 팬들은 토요일 경기에서 정말 좋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 승점 3점을 따내면 좋은 순위로 힘든 시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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