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정우영 분데스리가 선발 출전, 팀은 나란히 패배

안영준 기자 2022. 11. 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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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과 정우영이 리그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재성의 마인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22-23 분데스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0분 지몬 테르테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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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45분' 마인츠, 샬케에 0-1로 져
'정우영 60분'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에 1-3 패
마인츠의 이재성(오른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과 정우영이 리그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재성의 마인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22-23 분데스리가 14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0분 지몬 테르테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졌다.

마인츠는 '최하위' 샬케에 패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5승3무6패(승점 18)로 11위까지 내려갔다.

이재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만을 소화하며 팀 내 가장 많은 슈팅(2회)을 기록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였으나, 골을 얻지는 못했다. 이재성은 평점 6.2점을 받았다.

정우영의 프라이부르크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전까지 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던 프라이부르크는 같은 날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RB라이프치히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프라이부르크는 8승3무3패(승점 27)로 3위에 자리했고,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31)과는 4점 차이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을 주도하고도 결실을 맺지 못한 채 후반에 돌입했는데, 후반 9분과 11분 각각 모하메드 시마칸과 크리스토퍼 은쿠누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후반 21분 루카스 쿠블러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33분 에밀 포르스베리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헌납, 1-3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정우영은 선발 출전해 60분을 뛰면서 볼터치 19회를 포함해 유효 슈팅 1개를 기록, 평점 6점을 받았다.

이재성과 정우영은 '벤투호'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경우 각각 13일과 14일 소속 팀의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일정을 소화한 뒤 카타르로 이동한다.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오른쪽)ⓒ AFP=뉴스1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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