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미국, 월드컵 최종 명단 공개… '조지 웨아 아들' 월드컵 출전

(베스트 일레븐)

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첼시 공격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등 26인이 모두 결정됐다.

미국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뒤 8년 만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다. 1990년부터 2014년까지 7회 연속 본선을 밟은 미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30년 초대 월드컵에서 기록한 3위이며, 2002년에는 한·일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 예선을 3위로 통과했다. 1위는 캐나다, 2위는 멕시코가 차지했고, 미국은 코스타리카와 승점 동률이었지만 골 득실에서 우위를 점하며 최종 3위로 본선 직행했다.

월드컵 본선에 임할 26인 명단에는 골키퍼 셋, 수비수 아홉, 미드필더 일곱, 공격수 일곱 명이 포함됐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디안드레 예들린을 비롯해 첼시 소속 공격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유벤투스 미드필더 웨스턴 맥케니, 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타일러 아담스와 브렌든 아론슨, 아스널 골키퍼 맷 터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신성 지오반니 레이나 등이 포함됐다.

라이베리아의 전설적인 선수 조지 웨아의 아들 티모시 웨아는 미국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한다. 라이베리아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아버지 조지는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지만, 아들 티모시가 그 꿈을 이루게 된 것이다.

미국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이란, 웨일스와 같은 B조에 속했다. 미국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웨일스, 26일 잉글랜드, 30일 이란을 상대한다.

아래는 미국 대표팀 월드컵 최종 명단.

-. GK: 맷 터너(아스널), 션 존슨(뉴욕 시티), 에단 호바스(루턴 타운)

-. DF: 디안드레 예들린(인터 마이애미), 팀 림·안토니 로빈슨(풀럼), 워커 짐머만·샤켈 무어(이상 내슈빌 SC), 아론 롱(뉴욕 레드불스), 세르지뇨 데스트(AC 밀란), 카메론 카터-비커스(셀틱), 조 스캘리(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 MF: 켈린 아코스타(LA FC),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 타일러 아담스·브렌든 아론슨(이상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안 롤던(시애틀 사운더스), 유누스 무사(발렌시아), 루카 데 라 토레(셀타 비고)

-. FW: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첼시), 조던 모리스(시애틀 사운더스), 티모시 웨아(릴), 조슈아 서전트(노리치 시티), 헤수스 페레이라·지오반니 레이나(이상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하지 라이트(안탈리아스포르)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ESPN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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