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3% 하락…미국 원유재고 급증-중국 코로나 위험

신기림 기자 2022. 11. 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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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3% 넘게 급락했다.

미국에서 원유재고가 쌓였고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했다.

이날 유가는 세계 2대 경제국 미국과 중국의 경제둔화 우려에 급락했다.

SPI자산관리의 스티븐 이네스 파트너는 "중국의 재개방 기대가 후퇴하고 미국 원유재고가 쌓이며 침체 우려가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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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이나주의 한 석유 시추설비/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락했다. 미국에서 원유재고가 쌓였고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했다.

9일(현지시간)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동부시간 기준 오후 5시 3.68% 내려 배럴당 85.6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는 3.17% 밀려 배럴당 92.34달러로 움직였다.

이날 유가는 세계 2대 경제국 미국과 중국의 경제둔화 우려에 급락했다. 미 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일주일 동안 미국의 원유재고는 560만배럴 늘어 로이터 예상치 140만배럴을 크게 상회했다.

제로코로나 정책이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컸던 중국에서는 광저우를 비롯한 대도시에서 다시 감염이 확산했다.

SPI자산관리의 스티븐 이네스 파트너는 "중국의 재개방 기대가 후퇴하고 미국 원유재고가 쌓이며 침체 우려가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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