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태원 참사 정부 대응 적절했나…부적절 69.1%

김학휘 기자 2022. 11. 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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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저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놓고는 10명 가운데 7명이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을 평가해달라고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어디서 맡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서는,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이 30.1%, 국회 국정조사 25%, 상설 특검을 통한 수사 19.9%, 경찰에 일임 12.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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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저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놓고는 10명 가운데 7명이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 대응을 평가해달라고 했습니다.

'적절했다' 27.8%, '적절하지 않았다' 69.1%였습니다.

보수층에서는 적절과 부적절이 오차 범위 안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진보층에서는 적절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8배 이상 높았습니다.

누가 가장 참사 책임이 크냐고 생각하는지도 물었더니, 경찰 25.8%, 서울시와 용산구 등 지자체 23.4%, 대통령 18.2%, 행정안전부 장관 17.9%, 국무총리 1.3%였습니다.

지지 정당별 응답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경찰 53%, 지자체 20.2%, 행정안전부 장관 8.3%, 대통령 3.4% 순이었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대통령 35.4%, 행정안전부 장관 25.3%, 지자체 24%, 경찰 8.2%로 나타났습니다.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어디서 맡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서는,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이 30.1%, 국회 국정조사 25%, 상설 특검을 통한 수사 19.9%, 경찰에 일임 12.2%였습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여러 위기 상황에 대한 여론도 알아봤습니다.

이태원 참사 같은 사회적 위기, 북한 미사일 등 안보 위기, 진영 갈등 격화와 같은 정치 위기, 그리고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불안과 같은 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의 관리 능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봤습니다.

4가지 분야 모두 부정 평가가 60% 안팎으로 높았고, 긍정 평가는 사회, 정치, 경제 세 분야에서 20%대에 머물렀습니다.

안보 위기 관리 능력만이 36.8%로 유일하게 30%대를 기록했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 의뢰 : SBS
조사 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 일시 : 2022년 11월 7일~8일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조사 방법 :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무선 86%, 유선 14%)
응답률 : 15.5% (6천470명 접촉하여 1천6명 조사 성공)
가중치 부여 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 가중/2022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 오차 : ±3.1%p (95% 신뢰 수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여론조사 통계표 보러 가기
[ https://bit.ly/3NXOLG4 ]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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