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이상열·공재민 교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선정

정경규 기자 2022. 11. 1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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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SRC 식물생체리듬연구센터 이상열 연구석좌교수와 물리학과 공재민 교수의 연구성과가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경상국립대 SRC 식물생체리듬연구센터 이상열 연구석좌교수는 '시스템합성 기반 리독스 조절을 통한 식물 세포기능 향상과 분자농업용 작물개발'(2021~2022 바이오그린연계 농생명혁신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티오레독신 단백질의 냉해 센서 기전규명 및 본 센서를 활용한 내한성 작물품종 개발'이라는 성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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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 석좌교수 "티오레독신 단백질의 냉해 센서 기전규명 및 내한성 작물품종 개발"
공 교수 "온실가스를 활용한 고성능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작기술 개발"

[진주=뉴시스] 경상국립대 이상열 연구석좌교수와 공재민 교수(사진 왼쪽부터).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SRC 식물생체리듬연구센터 이상열 연구석좌교수와 물리학과 공재민 교수의 연구성과가 ‘202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도를 제고하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약 7만5000여 연구개발(R&D) 과제 중(2021년 기준), 각 부·처·청이 선별·추천한 852건의 후보성과를 대상으로 산·학·연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질적 우수성을 평가한 후, 대국민 공개검증을 거쳐 최종 100건의 우수성과를 선정했다.

경상국립대 SRC 식물생체리듬연구센터 이상열 연구석좌교수는 ‘시스템합성 기반 리독스 조절을 통한 식물 세포기능 향상과 분자농업용 작물개발’(2021~2022 바이오그린연계 농생명혁신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티오레독신 단백질의 냉해 센서 기전규명 및 본 센서를 활용한 내한성 작물품종 개발’이라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 연구석좌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저온 스트레스에 의해 생성되는 활성산소종(ROS) 농도변화 감지센서 단백질에 의한 식물체 냉해 저항성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했다. 또한 저온 센서 단백질의 발현조절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작물개발의 원천기술도 확보했다.

특히 이 연구석좌교수의 연구성과는 100선 중 ‘최우수 성과 12선’(생명·해양 1 부문) 및 ‘사회문제해결 성과 10선’에도 포함돼 더욱 의미가 크다.

공 교수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유기반도체 도핑법 개발 및 그 응용’(중견연구, 2021-2024)을 통해 ‘고성능, 고내구성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이라는 연구성과를 나타냈다.

미국 예일대, 뉴욕대 등과의 국제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정공전달층 도핑에 이산화탄소를 도입하여 공정시간을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소자의 성능 및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도핑 부산물인 탄산염 광물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극 물질 및 리튬산화물 의 전구체 등으로도 활용될 수 있어 제로-웨이스트 및 업-사이클링 기술 모델로 제안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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