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2연패…리그컵서 '10명' 노팅엄에 0-2 패

김도용 기자 2022. 11. 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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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2연패에 빠지며 리그컵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7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로 패하는 등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배, 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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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시즌 첫 풀타임…울버햄튼, 리즈 1-0 제압
리그컵 3라운드에서 탈락한 토트넘.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2연패에 빠지며 리그컵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3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지난 7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로 패하는 등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배, 연패에 빠졌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 6차전에서 전반 24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안면을 크게 부딪혔다. 손흥민은 검진 결과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고, 지난 4일 수술대에 올랐다.

비록 손흥민이 결장했지만 토트넘은 이날 리그컵 경기에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릭 다이어 등 주전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냈다. 여기에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히샬리송, 데얀 클루셉스키 등을 후반에 교체 출전시키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특히 노팅엄은 올 시즌 EPL에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약체이며 후반 30분 노팅엄의 미드필더 오렐 망갈라가 퇴장 당했기 때문에 토트넘의 패배는 더욱 아쉬움이 컸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공 점유율을 높였지만 좀처럼 슈팅을 시도하지 못하며 리드를 잡지 못했다. 답답하게 시간이 흐르던 가운데 후반 5분 노팅엄이 득점에 성공했다.

헤낭 로지가 제시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뒤 다빈손 산체스를 제치고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7분 뒤에는 샘 스터리지가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린가드가 마무리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망갈라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끝내 단 1골도 만회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울버햄튼의 황희찬. ⓒ 로이터=뉴스1

황희찬이 올 시즌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전시간)을 소화한 울버햄튼은 안방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리즈에 1-0으로 이겼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모처럼 90분을 소화했다. 황희찬은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유효슈팅 1개를 기록하는 등 공격진영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울버햄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0분에 터진 부바카르 트라오레의 골로 승리를 챙겼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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