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 감독 경고 "베일아, 월드컵에서 골프할 시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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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페이지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가레스 베일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만 집중하길 바랐다.
이를 두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로스앤젤레스 FC에서 뛰고 있는 베일은 골프에 대한 사랑으로 유명하다. 골프 라운딩은 베일이 축구 경기를 끝내고 긴장을 푸는 가장 좋아하는 방법이지만 월드컵 기간에서는 다른 취미를 찾아야 할 것 같다. 페이지 감독은 팀 전체가 당면한 과제에 집중하기만을 원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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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롭 페이지 웨일스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가레스 베일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만 집중하길 바랐다.
웨일스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2022 월드컵에 참가하는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웨일스는 최상의 전력을 선발했다.
월드컵에서 미국, 이란, 잉글랜드를 만나는 웨일스는 가레스 베일을 중심으로 벤 데이비스, 조 로든, 아론 램지, 조 앨런, 다니엘 제임스 등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웨일스에서 가장 많은 시선을 받는 선수는 당연히 베일이다. 베일은 웨일스 전력의 알파이자 오메가다. 웨일스를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것도 베일의 왼발이었다.
다만 팬들이 걱정하는 건 베일의 골프 사랑이다. 베일은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를 거치면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오른 선수다. 레알이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선수가 베일이었다.
하지만 베일은 프로 선수로서 모든 걸 이룬 뒤에 골프에 빠지기 시작했다. 골프에 너무 빠진 나머지 경기에 집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베일이 토트넘으로 임대되어 오자 훈련장에 골프장이 마련될 것이라는 루머까지 생겼을 정도다. 베일은 최근에도 여전한 골프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베일의 골프 사랑에도 불구하고, 카타르에서는 축구에만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지 감독은 "골프하는 시간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경기를 뛰기 위해 나가는 것이다. 과거에는 베일, 키퍼 무어 그리고 아론 램지가 나에게 찾아와 '내일 오후에 어떤 회의가 있는가?'라고 물을 수 있었다. 난 회의가 없다면 가서 골프를 치라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4일마다 경기가 있다"며 선수들에게 골프를 허락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이를 두고 영국 '데일리 메일'은 "로스앤젤레스 FC에서 뛰고 있는 베일은 골프에 대한 사랑으로 유명하다. 골프 라운딩은 베일이 축구 경기를 끝내고 긴장을 푸는 가장 좋아하는 방법이지만 월드컵 기간에서는 다른 취미를 찾아야 할 것 같다. 페이지 감독은 팀 전체가 당면한 과제에 집중하기만을 원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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