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메이저리그 스카우터···외모x스펙 역대급 11기 男들('나는 솔로')[어저께TV]

오세진 2022. 11. 1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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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11기 남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시작되었다.

9일 방영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첫날 첫인상 선택을 끝내고, 둘째 날이 되자 남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이뤄졌다. 

자기 소개 전, 상철과 영철은 각각 여성 출연자들과 전날 술자리에서 느껴졌던 느낌에 대해 소감을 나눴다. 두 사람은 첫인상 선택으로 각각 2표, 3표를 받은 인기남들이었다. 남성 출연자들에게 많은 시선을 받은 현숙은 의외로 에너지가 높은 모습을 보였다. 상철은 “저는 너무 하이텐션이시면 저랑 안 맞을 거 같다. 그런데 영철님이랑 저랑 그런 게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철은 상철이 관심을 보이는 영숙에 대해 "조용한 스타일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상철은 "그게 또 다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기 소개가 시작되자 영수는 조용한 인상에 조곤조곤 나긋나긋하게 직업과 함께 로망을 소개했다. 영수는 "저는 대학병원 외과의사다. 나이는 37살이다. 전문의를 딴 지 7년 차다. 로망은 아내와 같이 장 보기,  퇴근 후 같이 TV보면서 맥주 한 잔 마시기다"라며 소박하고 조용한 느낌을 뽐냈다. 이런 차분한 영수의 목소리와 어투에 데프콘은 "우와!"라고 소리를 질렀다.

영호 또한 밝은 모습으로 유쾌하게 자기 소개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영호는 “저는 광주광역시가 고향이고 현재 수원 광교에 있다. 저는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다”라면서 “영수님은 I라고 하셨는데 저는 극 E 외향적이다. 사람들을 만나서 에너지를 받는다. 그리고 리더처럼 구는 걸 좋아하고, 동호회 회장도 맡았다. 현재 30명의 러닝 동호회 회장이다”라며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데프콘은 “영호랑 영수, 분명 떡상한다”라며 예언했다.

영식은 청담 거주, 신혼집의 경우 강남 송파 서초 3구 안에서 신축 아파트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영식은 주식으로 현재 연봉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으며 연봉은 거들 뿐이라며 경제적인 여유를 자랑했다. 특히 영식은 "주식은 연봉보다 더 번다. 월급은 거들 뿐이다. 그리고 제가 결혼이 늦어, 부모님께서 결혼에 전격적으로 지원해주실 계획이다"라며 결혼에 대해 강조했다.

영식은 “원래 그런 얘기를 잘 안 한다. 그런데 여기 와서는 어필을 해야겠더라. 앞에서 영호랑 영수가 의사랑 치과의사더라. 그래서 어필을 해야겠더라”라며 위기감을 표현했다.

영철은 “은행에서 8년 째 근무를 하고 있다. 외환과 기업 대출 담당을 하고 있다. 나중에 개업하시거나 사업을 여시는 거라면, 언제든 상담 가능하다”라며 어필했다. 그와 동시에 영철은 “어릴 때부터 선생님들께서 저에게 ‘낙천적이다’라고 말씀을 하신다”라며 자기 소개로 아예 가발과 함께 봉을 준비해 쿵푸 팬더 무대를 꾸몄다. 당황스러울 정도로 활기찬 영철의 무대는, 사실 준수하게 생긴 생김새에 서글서글한 목소리 덕에 그나마 유쾌하게 넘어간 듯했다.

영철은 “장기자랑의 의도가 있다. 제가 평소에 텐션이 높다. 호불호가 될 거다. 그래서 이런 저의 모습까지 잘 보였으면 좋겠다”라며 오히려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실망감과 호감을 정비하고자 했다는 뜻을 밝혔다.

광수는 “저는 사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사람이 전혀 아니다. 수능 400점 만점일 때 저는 120점을 받은 사람이다. 그런데 대기업, 공기업 다니다가 적성이 안 맞아서 때려치우고 28살 때 300만 원으로 사업을 일으켰다. 현재 39살인데 취업 교육 사업, 채용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이다. 5년 전 사업과 관련된 책을 써서 베스트 셀러로 유지 중이다”라며 의외의 매력을 밝혔다.

또 광수는 “현재 강남에서 사는데, 집은 없다. 그건 호텔에서 살아서 그렇다. 결혼을 하면 와이프 직장에 따라 집을 사려고 한다”라며 남다른 플렉스를 선보였다.

마지막 상철은 90년 생 막내였다. 그는 “초등학교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고등학생 때 농구 선수로 뛰었다. 대학까지는 미국에서 마쳤다. 저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로 일하고 있다”라며 독특한 스펙을 밝혔다. 상철은 “술담배 안 한다. 차분한 편이다. 술은 가끔 어쩔 수 없을 때만 한다”라며 “저만 국적이 한국 국적이다. 구단에서는 저만 한국 사람이라서 있어야 한다. 그런데 미래 와이프가 아이 교육을 위해서 미국 생활을 원하면 언제든지 가능하다”라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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