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즈-알바레스 연속골’ 맨시티, 첼시 2-0 격파...‘EFL컵 16강행’

김영훈 기자 2022. 11. 1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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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후 기뻐하는 맨시티 선수들.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첼시를 꺾고 리그컵 일정을 이아가게 됐다.

맨시티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일정에서 첼시를 2-0으로 쓰러트렸다.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잭 그릴리쉬, 훌리안 알바레스, 리야드 마레즈,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 콜 팔머, 세르히오 고메스,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루이스 리코, 스테판 오르테가가 나섰다.

첼시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크리스처 풀리식, 아르만도 브로야, 하킴 지예흐, 루이스 홀, 데니스 자카리아, 마테오 코바치치, 루벤 로프터스 치크, 마르크 쿠쿠렐라, 칼리두 쿨리발리, 트레보 찰로바, 에두아르 멘디가 출전했다.

전반전 양 팀은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맨시티가 주도권을 가져가며 경기를 풀어나갔고, 첼시는 풀리식, 브로야, 지예흐를 앞세워 역습 기회를 노렸다. 이어 맨시티가 전반 28분 알바레스가, 첼시는 전반 30분 홀이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골키퍼들에게 가로막혔다.

후반전 맨시티는 베르나르두 실바, 칼빈 필립스(후반 4분)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어 공세를 유지한 가운데 침묵을 깼다. 후반 8분 박스 앞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마레즈가 직접 골문을 노리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맨시티는 격차를 벌렸다. 후반 13분 마레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 맞고 흘렀고 이를 침투하던 알바레스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추가골에 뽑아냈다.

양 팀은 변화를 가져갔다. 첼시는 코너 갤러거, 메이슨 마운트, 라힘 스털링,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후반 23분), 카이 하베르츠(후반 30분)을, 맨시티는 네이선 아케(후반 35분)를 투입했다.

첼시가 아쉬움을 삼켰다. 분위기를 가져오며 골문을 노린 가운데 후반 44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풀리식이 득점에 성공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첼시가 분전하는 모습이었지만 맨시티가 2-0 스코어를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줬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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