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정채연·연우·장규리 ‘걸그룹 사표 쓰고, 배우로 올인!’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에 어필

그룹 AOA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설현은 최근 배우 전지현, 서지혜 등이 소속된 이음해시태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새 활동 채비를 마쳤다. 그동안 tvN ‘낮과 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한 그는 연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로 소속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팀 탈퇴를 공식화하지는 않았으나 걸그룹 활동은 이미 중단한 셈이다.
이 가운데 배우 임시완과 주연한 지니KT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를 21일 내놓는다. 설현은 드라마에서 치열한 회사 생활에 지쳐 시골 마을로 떠난 20대 여성 이여름 역을 맡아 도서관 사서인 임시완과 삶의 의미를 되찾는 과정을 그린다.
다이아 출신 정채연과 모모랜드 멤버였던 연우는 12일 종영하는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를 통해 주연 반열에 올라섰다. 드라마는 신분을 바꿔주는 의문의 금수저를 손에 넣은 육성재가 재벌집 아들이자 친구인 이종원과 운명을 바꾸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채연과 연우는 육성재, 이종원과 엇갈리는 로맨스를 그리면서 이야기를 전면에서 이끌었다. 특히 9월 팀이 해체한 정채연은 배우로 전향한 후 내놓은 첫 드라마로 6%대(닐슨코리아)의 낮지 않은 시청률을 넘기는 성과도 거뒀다.
장규리도 최근 9인조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에서 탈퇴한 뒤 SBS 월화드라마 ‘치얼업’의 주연으로 나서고 있다. 드라마는 비록 2%대 시청률에 머무르고 있으나 장규리는 당차고 톡톡 튀는 캐릭터의 개성에 힘입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배우 김상호, 윤계상, 신동미 등이 소속된 저스트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겨 연기 활동의 입지를 새롭게 다지기도 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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