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없는 위메이드,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박차

위메이드가 자체 암호화폐 '위믹스' 관련 사업을 최근 불거진 악재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 중이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자체 가상화폐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근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위믹스 투자 유의종목 지정에도 흔들림 없이 관련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주가 역시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위메이드는 최근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출시했는데 다양한 블록체인 파트너사들과 함께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AQX'가 위믹스3.0 노드 카운슬 파트너로 합류했고 블록체인 전략 컨설팅 업체 '코스모스테이션', 웹3 인프라 제공업체 '앵커' 역시 동참했다. 지난 4일 블록데몬을 시작으로 8일까지 총 10개사에 이른다.

'원더스'로 불리는 노드 카운슬 파트너는 위믹스3.0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거래와 블록을 검증하고 전파하며 늘어나는 노드들과의 연결을 유지한다.

특히 위믹스 생태계 핵심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M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올해 6월23일 국내에 출시된 이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지속하며 흥행했다. 여러 신작들이 각축전을 벌인 가운데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미르 지식재산권(IP) 전작으로 국내와 글로벌에서 인기를 끈 미르4와 비교해도 빠른 상승세다.

미르M은 최근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세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한국, 중국을 제외한 170여개국에 출시될 예정인데 글로벌 버전에서는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와 게임 토큰 '드론'이 추가됐다. 하이드라를 매개로 하는 인터게임 이코노미 역시 구축했다.

사업적 결실에 더해 투자를 통한 실탄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6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당시 투자에는 신한자산운용이 300억원, 키움증권이 150억원, 마이크로소프트(MS)가 21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보장수익률은 1%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3년 11월18일부터며, 사채만기일은 2027년 11월18일이다. 위메이드는 게임 및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관련 개발비·마케팅비 등 운영자금으로 올해 105억원, 내년에 105억원 총 21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가도 급등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1일 4만5850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2일 5만5700원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21.5% 올랐다. 이후 소폭 하락하기도 했지만 8일 5만5300원, 9일 5만5000원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모습이다.

한편 위믹스는 지난달 27일 업비트 등 4개 거래소로부터 공시된 유통량과 실제 유통량 간 차이가 크다는 이유로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에 위메이드 주가는 급락했다. 지난 10월27일 종가 5만6200원을 기록했으나 28일 4만4650원(20.55% ↓)으로 떨어졌다.

[머니S 주요뉴스]
☞ 티웨이항공에선 일본·동남아 항공권 10만원대?
☞ 8일 '개기월식'… 붉은달과 함께 화·목·토성 관측도?
☞ "빚 10억 있대도"… '64세 재혼' 선우은숙 '달달'
☞ "5년 참아 이혼 서류 작성"… 민지영, ♥김형균과 왜?
☞ [영상] "카메라 뒤에서"… 고현정, 이 정도였나
☞ '조기 출시설' 삼성 갤럭시S23, 어떤 기능 추가됐나
☞ "길 가는데 갑자기"… 이찬원, 코피 흘린 사연
☞ "뭘해도 예뻐"… 김용건, 황보라 향한 달달 애정♥
☞ 아파트 외벽 오르던 외국인 남성… 7층서 추락해 숨져
☞ '임창정♥' 서하얀 모델 데뷔… 예쁜 줄 알았지만 '헉'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