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총체적 난국' 토트넘, 'EPL 꼴찌' 노팅엄에 0-2 졸전 중

곽힘찬 2022. 11. 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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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다.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라이언 세세뇽, 랑글레 등 주전 다수를 선발로 내세운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레스트에 졸전 중이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후반전 현재 토트넘이 노팅엄에 0-2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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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다.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라이언 세세뇽, 랑글레 등 주전 다수를 선발로 내세운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레스트에 졸전 중이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후반전 현재 토트넘이 노팅엄에 0-2로 끌려가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을 따져봤을 때 토트넘이 압도적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처참했다. 토트넘의 공격과 수비 밸런스는 완전히 무너졌다. 케인은 체력 저하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노팅엄은 신나게 토트넘의 골문을 두들겼다. 전반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양 팀은 0-0으로 전반전을 끝냈고 후반전으로 돌입했다. 후반 초반 토트넘이 급격하게 흔들렸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노팅엄은 5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로지가 수비수를 제친 뒤 절묘하게 감아찼다. 포스터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역부족이었다. 8분엔 단독 기회를 잡은 서리지의 슈팅을 포스터가 선방했다.

계속 얻어맞던 토트넘은 결국 후반 13분 추가골까지 내줬다. 오리에가 측면을 돌파한 뒤 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서리지가 헤더로 떨궈준 공을 린가드가 마무리했다.

최악의 상황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케인과 페리시치, 호이비에르 등을 모두 빼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이미 밸런스가 무너진 토트넘은 이미 추격 의지를 잃은 상황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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