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 “아내와 10년 연애, 1년에 35번 만나”‥붕어빵 딸 등장(신랑수업)[결정적장면]

이하나 2022. 11. 1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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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이 아내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1월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이형택이 출연해 박태환의 무릎 재활을 도왔다.

박태환이 아내와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이형택은 "내가 대학교 1학년 때고 아내는 고3 때 대학에 무용 레슨을 받으러 올 때였다"라며 "대학교를 와서 친구들 만날 때 같이 만나게 됐다. 그때부터 10년인데, 연애 기간만 10년이지 만난 건 1년에 35번 밖에 못 만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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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형택이 아내와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11월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이형택이 출연해 박태환의 무릎 재활을 도왔다.

박태환과 재활 운동을 마친 이형택은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박태환이 아내와 어떻게 만났냐고 묻자 이형택은 “내가 대학교 1학년 때고 아내는 고3 때 대학에 무용 레슨을 받으러 올 때였다”라며 “대학교를 와서 친구들 만날 때 같이 만나게 됐다. 그때부터 10년인데, 연애 기간만 10년이지 만난 건 1년에 35번 밖에 못 만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도 외국에 시합 다니고 바쁘니까 잘 못 만났던 거다. 만나고 하고 싶은 게 많으면 운동에 집중 못할 수 있는데 그런 건 아니었던 것 같다”라며 “다툼도 있었지만, 쌍방이 다퉈야 싸우는 거지, 일방적이면 혼나는 거다. 내가 많이 혼난다. 애는 셋이지만 넷 키우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셀프 디스를 했다.

이형택은 아내와 싸웠던 이유도 공개했다. 이형택은 “테니스가 개인 운동이지 않나. 밥 먹고 아내가 먹고 있는데 내가 먼저 움직였다”라고 예를 들었고, 박태환은 “그건 최악이다”라고 놀랐다. 이형택은 테니스가 개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솔직히 완벽한 사람이 어딨겠나. 부족한 걸 맞춰가는 게 결혼 생활이다”라고 조언했다.

이형택은 자신의 비타민이라며 12살 딸 이미나의 훈련장에 갔다. 아빠와 판박이처럼 닮은 이미나는 운동 DNA까지 닮아 있었고, 이형택은 딸의 훈련 모습에 흐뭇해 했다.

코어 운동, 스텝 훈련까지 순조롭게 마친 이미나는 훈련이 끝나자마자 아빠 무릎에 앉았고, 아빠와 뽀뽀까지 했다. 박태환은 “되게 냉철한 형이자 남자인데 딸바보더라. 저도 아이가 생기고 그런 시간을 보내면 진짜 재미있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저런 모습을 나도 빨리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부러워 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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