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10년 넘게 여친 없어, 최근 母끼리 혼사 오가”(신랑수업)[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브라이언이 10년 넘게 연애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고백했다.
11월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브라이언이 신랑수업 면접자로 등장했다.
올해 42살인 브라이언은 김원희가 집에 도착하자 입구부터 소독을 하는 깔끔함을 보였다. 브라이언의 집에 들어선 김원희는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집을 보고 “웬만한 신혼집보다 예쁘다. 진짜 여기 혼자 사나. 리조트에 온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김원희는 ‘키스의 장인’이라는 브라이언의 수식어에 대해 물었다. 브라이언은 “제 입으로 키스를 잘한다고 한 건 아니다. ‘남자답게’ 뮤직비디오를 보면 이민정 씨와 우리가 키스신이 있었다”라며 “환희는 거의 1~2시간 동안 계속 NG 내며 찍었는데, 저는 원테이크로 찍었다. 이민정 씨는 기억 못 하시겠지만 끝나자마자 저를 딱 보더니 ‘키스 너무 잘하신다’라는 말을 했다. 내가 잘하는 편이구나. 그때부터 느꼈다”라고 답했다.
그 이후로 키스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자신 있다”라고 말한 브라이언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김원희가 자신의 첫 키스신 상대 연예인이었다고 밝혀 김원희를 놀라게 했다.
브라이언은 칼각으로 정리된 안방과 드레스룸을 공개했다. 정리 습관에 대해 브라이언은 “어릴 때부터 습관이 돼서 힘들지 않고 자동적으로 나온다. 아빠가 깔끔하신 스타일이고 엄마도 정리하시는 걸 좋아하신다. 이렇게 살다 보니까 학교 다닐 때 엄마가 ‘결혼하면 힘들 스타일이다’라고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김원희가 사 온 꽃으로 꽃꽂이 시범까지 보였다. 꽃꽂이 강의까지 하는 플로리스트 브라이언은 꽃에 대한 공부를 시작한 지 9년이 됐다고 발��며 “제가 인테리어를 좋아한다. 인테리어에 식물도 필요하니까 취미로 시작해봤다”라고 답했다.
김원희는 여자친구와의 기념일이나 생일에도 꽃 선물을 해줬냐고 물었다. 그러나 브라이언이 꽃을 배웠을 때는 여자친구가 없었다. 브라이언이 솔로로 지낸 기간은 10년도 훨씬 넘었다. 브라이언은 “헤어지고 나서 누군가 빨리 빈자리를 채워 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참았다. 참는 시간이 오래 지나다 보니 혼자가 익숙해졌다. 시간 지날수록 ‘그냥 혼자 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브라이언은 요리 실력까지 갖춘 1등 신랑감이었다. 요리를 자주 하냐는 질문에 브라이언은 “요즘은 바빠서 많이 못 했지만 한 때는 진짜 많이 했다. 요리 대회에도 나갔고, 하우스 파티를 하면 요리를 했다”라며 즉석에서 김원희를 위해 에그 토스트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손부터 깔끔하게 씻은 브라이언은 능숙한 솜씨로 요리를 시작했고, 요리를 하면서 바로 설거지까지 했다. 김원희는 브라이언이 만든 토스트를 맛있게 먹으면서도 더러운 것을 보지 못한 브라이언의 눈치를 봤다.
친구들은 결혼에 조바심이 없냐고 묻자 브라이언은 “그 친구들이 저보고 결혼하지 말라고 한다. 제 성격을 아니까. 저도 그렇고 아내도 힘들 거라는 사람이 많다. 그런 얘기가 나오니까 ‘그래서 내가 혼자인 건가?’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결혼을 재촉하는 부모님 때문에 겪었던 맞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얼마 전 어머니들끼리 혼사 얘기가 나오면서 맞선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것.
브라이언은 “어느 날 엄마 지인이 한국에 오셨는데 우리 집까지 왔다. 초인종을 누른 사람이 딸이었다. 문을 열어줬더니 엄마와 아줌마가 ‘둘이 잘 어울린다’ 계속 이랬다. 만나서 인사하고 밥 먹으러 갔는데 아주머니가 ‘너는 브라이언하고 같이 가’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딸이 차에 탔는데, 문을 닫자마자 ‘나 너랑 결혼 절대 안 할 거야’라고 했다. 이 친구도 엄마한테 화가 난 상태였다. 서로 각자의 스타일이 아니었다”라며 “이번에 엄마가 잘못했다고 하길래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는 내가 만나는 사람을 데리고 가기 전까지는 제발 빠져 달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부모님이 10년 넘게 결혼에 대한 부담을 주셨다는 브라이언은 “결혼 얘기 때문에 부모님 집 놀러 가는 것도 부담 된다”라고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김원희가 건넨 자기 소개서를 작성했다. 원하는 결혼 상대에는 자신의 정리 습관과 깔끔함을 닮고, 착하고 자기 인생이 정리된 사람을 꼽았다. 여기에 연하만 만나봤다고 고백하자 손호영과 전진은 “굉장히 조건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박태환 역시 “괜히 10년 이상 혼자였던 게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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