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 “26살에 결혼+임신, 심은하·차인표 승승장구 보며 좌절”(퍼펙트라이프)

이하나 2022. 11. 1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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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은이 심은하, 차인표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좌절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시은은 "제가 26살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어머니가 볼 때는 아기가 아기를 낳았다. 결혼 전에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미니시리즈 주인공도 했다"라며 "MBC 공채 탤런트 22기인데 동기가 심은하, 차인표 씨다. TV를 틀면 동기들이 너무 승승장구하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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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이시은이 심은하, 차인표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좌절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11월 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배우 이시은은 출산 및 육아로 경력 단절이 됐을 때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시은은 시아버지와 한 팀이 되어 남편, 시어머니와 미니 골프 게임을 했다. 내기에서 진 이시은과 시아버지는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처음으로 고기를 굽게 된 시아버지는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쌈까지 싸주는 며느리의 애교에 금세 기분이 풀렸다.

이시은의 시어머니 역시 휴대전화 프로필을 이시은과 찍은 사진으로 설정해 둘 정도로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이시은은 시어머니에게 고마움을 느낀 순간을 떠올렸다. 이시은은 “제가 26살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어머니가 볼 때는 아기가 아기를 낳았다. 결혼 전에는 배우 생활을 하면서 미니시리즈 주인공도 했다”라며 “MBC 공채 탤런트 22기인데 동기가 심은하, 차인표 씨다. TV를 틀면 동기들이 너무 승승장구하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결혼해서 바로 연년생을 낳고 육아에 힘들어하고 있는데 ‘내가 배우 생활했던 사람이 맞나?’라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애만 키우다가 그대로 늙어 죽는 것 아니야?’라는 좌절감이 와서 힘들었다”라며 “그때 시어머니가 ‘내가 애 봐줄 테니까 너 나가서 일해’라고 얘기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1996년에 결혼한 이시은은 시어머니의 적극적인 응원 속에 1999년 ‘사랑과 전쟁’으로 복귀했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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