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아나콘다 13개월만 첫 승에 오열, 2:0 개벤져스 패배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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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가 10연패 위기에서 창단 이후 13개월만 첫 승에 오열했다.
11월 9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개벤져스 vs 아나콘다 경기가 펼쳐졌다.
개벤져스 이영표 감독은 "10연승도 어렵지만 10연패는 더 어렵다"며 아나콘다가 한 번 이길 때가 됐다고 여겼고 조재진 감독이 좋아하는 세트피스를 경계했다.
오나미가 거듭 골문을 공격했지만 막혔고 결국 2:0으로 경기 종료 아나콘다가 창단 이래 13개월 만에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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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콘다가 10연패 위기에서 창단 이후 13개월만 첫 승에 오열했다.
11월 9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개벤져스 vs 아나콘다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벤져스와 아나콘다가 맞붙었다. 개벤져스는 아나콘다를 상대로 승리해야 슈퍼리그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잡는 상황. 이미 9연패를 맛본 아나콘다는 10연패 위기에 처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감독인 조재진과 준우승팀 감독인 이영표의 대결에도 흥미가 더해졌다.
아나콘다 조재진 감독은 에이스 윤태진, 노윤주에 이어 김다영을 히든카드로 꼽았다. 개벤져스 이영표 감독은 “10연승도 어렵지만 10연패는 더 어렵다”며 아나콘다가 한 번 이길 때가 됐다고 여겼고 조재진 감독이 좋아하는 세트피스를 경계했다.
개벤져스 주장 조혜련은 “가장 이길 것 같은 시합에서 뭔가 흐트러진다. 다른 날은 흐트러져도 된다. 오늘만 이기자”고 독려했고, 김민경은 에이스 오나미에게 “착한 척 하지 마라”며 더 거센 공격을 당부했다. 아나콘다 오정연은 “아나콘다 1승보다 남북통일이 빠르겠다는 글을 봤다”며 자존심이 상한다고 토로했다.
지난 시즌까지 아나콘다와 함께 8연패를 맛본 현영민 감독은 이번 시즌 불나방을 맡아 2연승을 올린 뒤 아나콘다 멤버들을 응원했다. 아나콘다는 현영민 감독에게 “행복하세요?”라고 장난치며 친근감을 드러냈고 현영민은 조재진에게 “1승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아나콘다 멤버들은 “좋은 기운을 받았다”며 현영민에게 승리의 기운을 받았다고 여겼다.
객석에는 개그맨 김기열, 양배차, 김회경, 허민, 조승희 응원단으로 출격했다. 하석주 감독은 원더우먼이 아나콘다를 응원하자 “아나콘다가 이기면 우리는 떨어진다. 개벤져스가 이겨야 한다”고 꼬집었다. 현영민 감독이 아랑곳하지 않고 아나콘다를 응원하자 하석주 감독은 “저거 10연패 당했어야 했는데. 이제 살아나서”라고 탄식해 웃음을 줬다.
이어 경기가 시작됐고 개벤져스와 아나콘다는 양 팀 감독들의 지시대로 접전을 벌였다. 서로를 향한 감독들의 분석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탓. 두 팀이 번갈아 거듭 골문을 위협했지만 특히 탄탄한 수비 때문에 전반전에서 한 골도 나오지 않았다. 후반전에서도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던 중 후반 8분 골키퍼 조혜련이 차내려던 공이 압박하던 노윤주의 발을 맞고 들어가 황당하게 첫 골이 터졌다.
아나콘다가 환호하는 반면 개벤져스는 허무한 상황. 조재진 감독은 경기 2분을 남기고 작전타임을 가졌고 이영표 감독은 “끝나기 전에 찬스가 반드시 한두 번은 온다. 그거 살리면 된다”고 격려했다. 개벤져스 오나미는 지난 국대패밀리 경기종료 5초 전 극장골을 넣기도 한 상황. 하지만 다음 골도 윤태진이 넣으며 바로 2: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객석에서 하석주 감독은 “개벤져스가 크게 지면 우리도 승산이 있다”며 원더우먼이 살 방법을 찾았다. 오나미가 거듭 골문을 공격했지만 막혔고 결국 2:0으로 경기 종료 아나콘다가 창단 이래 13개월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아나콘다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오열했다. 조재진 감독은 원더우먼을 이기고 슈퍼리그로 올라가는 다음 목표까지 계획했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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