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늠할 수 없는 英 명단...EPL '공포 4위' 월드컵 못 나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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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메디슨의 월드컵 출전 무산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메디슨이 최근 좋은 활약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최종 명단엔 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메디슨은 2019년 11월, 몬테네그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에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3년 동안 대표팀과는 연을 잇지 못하고 있다.'텔레그래프'는 메디슨은 고배를 마실 수 있지만, 마커스 래쉬포드는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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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제임스 메디슨의 월드컵 출전 무산 가능성이 크다.
월드컵이 약 2주도 남지 않은 지금, 일본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가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덴마크, 코스타리카 등도 이를 공개했으며 '우승 후보' 브라질 역시 가브리엘 제수스, 네이마르, 마르퀴뇨스 등 핵심 선수들을 포함한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프랑스와 잉글랜드 등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그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어떤 선수들이 명단에 들지 안 들지에 대해 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선수들이 있다. 프랑스 같은 경우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 불참이 확정된 선수들도 있으며 카림 벤제마, 킬리안 음바페 등 이견이 없는 한 명단에 들 선수들이 예상됐다. 잉글랜드 역시 카일 워커, 벤 칠웰, 칼빈 필립스 등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며 리스 제임스는 공개적으로 불참을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고배를 마실 선수가 예상됐다. 주인공은 메디슨이다. 오랫동안 레스터 시티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메디슨은 최근 두 시즌 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수준급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컵 대회 포함 53경기에 출전해 18골 12어시스트를 올리며 토트넘 훗스퍼 등의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12경기 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해 리그 '공격 포인트' 4위에 올라 있다. 레스터는 시즌 초반 부진에 허덕이며 강등권에 위치했지만 메디슨의 활약에 힘입어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 팀의 에이스로서 자리 잡았고, 한 리그 내 수준급 미드필더로 위상을 높였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메디슨이 최근 좋은 활약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최종 명단엔 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메디슨은 2019년 11월, 몬테네그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에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3년 동안 대표팀과는 연을 잇지 못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메디슨은 고배를 마실 수 있지만, 마커스 래쉬포드는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기록한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치러진 유로 2020 이후 한 번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이번 만큼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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