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출전 의지 밝힌 SON, 클루셉스키는 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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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SNS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팀동료' 데얀 클루셉스키(22)는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손흥민의 결정을 축하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로 활약 중인 데얀 클루셉스키는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본인은 출전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응원하며 따뜻한 동료애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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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SNS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팀동료' 데얀 클루셉스키(22)는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손흥민의 결정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와골절 부상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많은분들께 응원과 격려의 메세지를 받았고 읽으면서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라며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들이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 일것입니다.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것입니다"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습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월드컵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전반 23분 찬셀 음벰바와 공중볼 경합 도중 안면부상을 당했다. 이후 안와골절 판정을 받았고 5일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당초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손흥민이 직접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 글에 수많은 손흥민의 팬들이 반응하며 응원 메시지를 달았다. 팀 동료의 응원도 이어졌다. '브라질 듀오' 히샬리송과 에메르송 로얄은 답글에 '손뼉'과 '기도' 이모티콘을 달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로 활약 중인 데얀 클루셉스키는 하트 이모티콘을 남겼다. 클루셉스키의 조국 스웨덴은 이번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본인은 출전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응원하며 따뜻한 동료애를 발휘했다.
한편 한국은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함께 카타르 월드컵 H조에 편성됐고 24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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