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현 "쌍둥이 형 조준호, 내가 차에 치일 뻔 하자 대신 차에 치여"(라떼9)

2022. 11. 1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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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유도선수 조준현이 쌍둥이 형인 유도코치 조준호의 미담을 공개했다.

조준호, 조준현은 9일 오후 방송된 채널S, 더라이프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 특별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조준호, 조준현에게 "어릴 적 생명이 위험했던 순간이 있었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조준현은 "조준호 씨 때문에 제가 생명을 구한 적이 있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조준호는 고개를 갸우뚱했고, 조준현은 "그런 좋은 일을 해놓고 기억을 못 해?"라고 나무라 웃음을 자아냈다.

조준현은 이어 "제가 차에 치일 뻔 했는데 본인이 저를 당기고 먼저 가가지고 대신 차에 치였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훈훈함으로 가득 채웠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조준호에게 "왜 본인은 몰라?"라고 물었고, 조준호는 "저는 그냥 빨리 버스 뒷자리에 타고 싶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조준호는 이어 "버스 뒤에 앉아야 짱이었거든. 그래가지고 초록불이 바뀌자마자 동생을 밀치고 출발했는데 차에 치인 거다. 그런데 다행히 안 다쳤다. 시속 40km에 치였는데 하나도 안 다쳤다"고 25년 만에 그날의 진실을 밝혀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구라의 라떼9'는 김구라의 잡학사전 속에는 모르는 것이 없다! 과거 속에서 찾는 미래에 대한 해답!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구라가 아닌 진실로 미래를 예측하는 차트쇼다.

[사진 = 채널S, 더라이프 '김구라의 라떼9'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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