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중부지방 오전 짙은 안개…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원태성 기자 2022. 11. 1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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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1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을 포함해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 인천·경기도와 강원내륙, 충청권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다른 지역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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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대 20㎜ 비…아침 최저 3~11도
일교차 최대 15도…"건강관리 유념해야"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일 오전 경기 여주시 강천섬에서 시민들이 은행나무 숲길을 걷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목요일인 10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을 포함해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제주도에는 비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 인천·경기도와 강원내륙, 충청권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다른 지역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수도권과 세종, 충북, 충남, 전북 등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이 될 전망이다. 강원 영서와 대구, 경북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국립환경공단 관계자는 "서쪽 지역에는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제주에는 이날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11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제주 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전남 남해안에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다.

아침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3~12도)과 비슷하며 낮 기온은 평년(낮 최고 12~18도)보다 4~5도가량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부산 12도 △제주 1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일교차는 최대 15도까지 벌어질 것"이라며 "건강 관리에 유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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