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은 "육아 전념하는 동안 동기 심은하·차인표는 승승장구해…"(퍼펙트 라이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시은이 시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시은은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은은 "시어머니에게 고마운 점 많으시지?"라는 현영의 물음에 "제가 1996년 26살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어머니가 '아기가 아기를 낳았네'라고 하셨다"고 운을 뗐다.

이시은은 이어 "결혼 전에 저는 한창 배우 생활을 하고 미니시리즈 주인공도 하고 있었다"라며 "제 동기가 심은하, 차인표거든. MBC 공채 탤런트 22기인데. 그 동기들이 TV틀면 너무 승승장구하고 있으니까 저는 결혼해서 바로 연년생을 낳고 육아에 힘들어있는데 '내가 배우 했던 사람이 맞나?'이런 생각도 들고, '나 이렇게 애만 키우다가 늙어 죽는 거 아니야?'이런 좌절감도 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때 너무 힘들 때 어머니가 '내가 애 봐줄 테니까 나가서 연기해!'라고 얘기해주셨다. 그래서 1999년에 '부부클리닉 - 사랑과 전쟁'으로 복귀를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