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 현장 나가는 것 불만이라 생각하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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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교육청 조직 개편 이후 본청 직원 일부가 도교육청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도교육청 내부에서 반발(본지 11월 3일자 4면 등)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조직개편은 강원교육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내부 분위기 단속에 나섰다.
신경호 교육감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직개편으로 나가는 것을 불만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하루에 공문을 한 개씩만 생산한다고 해도 현장에서는 엄청난 과부하에 걸린다. 조직이 줄어들면 공문 생산도 줄어들테고, 교육 자치를 위해 지역 교육지원청에 행정적으로 많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할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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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원도교육청 조직 개편 이후 본청 직원 일부가 도교육청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도교육청 내부에서 반발(본지 11월 3일자 4면 등)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이 “조직개편은 강원교육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내부 분위기 단속에 나섰다.
신경호 교육감은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직개편으로 나가는 것을 불만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면서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하루에 공문을 한 개씩만 생산한다고 해도 현장에서는 엄청난 과부하에 걸린다. 조직이 줄어들면 공문 생산도 줄어들테고, 교육 자치를 위해 지역 교육지원청에 행정적으로 많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요즘 도교육청 장학사분들이 현장 장학을 거의 안나가고 청에만 앉아서 공문만 만들고 있다”라며 “현장에 나가 수업 장학도 하고 행정 부분도 들여다봐야 한다. 앞으로 장학사가 순기능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신 교육감이 직접 나서 학교현장과 각 지역교육지원청으로의 권한 이양 계획을 밝힌 가운데 도교육청도 내년 3월 조직개편을 위한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달 조직개편 TF팀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공문을 시행하고 학교가 필요로 하는 지원방안을 취합했다. 학교들은 시설 지원과 행정인력·단기 대체 교원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TF팀은 오는 18일 6차 협의를 갖고 늦어도 11월 말까지 내용을 확정한 뒤 12월 중으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민엽 jmy409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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