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활약 인명구조견 마루 ‘아름다운 퇴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활약한 인명구조견 '마루(사진)'가 7년간의 임무를 끝내고 10일 양양항공대에서 은퇴식을 가진다.
2012년 6월에 태어난 레브라도 리트리버 수컷인 마루는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센터의 훈련견 과정을 거치고 지난 2015년 12월 23일 강원도소방본부로 배치됐다.
마루는 10일 인명구조견 센터가 자리한 양양항공대 격납고에서 은퇴식을 치르고, 후임 인명구조견에 자리를 넘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활약한 인명구조견 ‘마루(사진)’가 7년간의 임무를 끝내고 10일 양양항공대에서 은퇴식을 가진다.
2012년 6월에 태어난 레브라도 리트리버 수컷인 마루는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센터의 훈련견 과정을 거치고 지난 2015년 12월 23일 강원도소방본부로 배치됐다. 이후 7년동안 총 179회의 구조현장에 출동해 생존자 6명과 사망자 5명을 찾는 등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또 지난해 ‘제11회 전국 119구조견 경진대회’에 참가해 개인부문 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명구조견은 대개 8세 전후 급격한 체력저하로 현장 활동이 힘들어 대부분 임무를 종료, 마루도 10살의 나이로 고단했던 현장을 떠나 7년간 함께했던 핸들러(최헌 소방장)의 집에서 반려견으로 제2의 인생을 출발하게 됐다. 마루는 10일 인명구조견 센터가 자리한 양양항공대 격납고에서 은퇴식을 치르고, 후임 인명구조견에 자리를 넘긴다.
최임수 강원도소방본부 특수대응단장은“ 그동안 함께하던 마루를 보내게 돼 아쉽다”며 “힘든 현장을 떠나 노후를 편하게 지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재훈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PL 현장기자회견] 콘테 감독 “손흥민, 월드컵 뛸 수 있다고 확신한다”
- 尹 대통령, MBC 전용기 탑승 배제에 "해외 순방에 국익 걸려있어 취한 조치" 이유 밝혀
- 보스톤 마라톤의 영웅 춘천 출신 함기용 선생 별세
- 원주, 또 미분양 사태 오나…올 10월 기준 미분양 1000세대 넘겨
- 최문순 전 강원지사, 배임·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 고발 당해
- 춘천~속초 동서고속철도, 구간별 실제 공사 착수는 언제?
- ‘봉화의 기적’ 생환 광부 “다시 채탄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 ‘춘천법조타운’ 무산 되나?…춘천지법, 석사동 경자대대 단독이전 추진
- 김진태 지사 "레고랜드 디폴트 말한 적 없다" 당 차원의 지원사격 요청
- [영상] '개기월식+천왕성 엄폐+블러드문' 동시 우주쇼 200년 만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