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세계3쿠션당구 최강자 48명 격돌

전인수 2022. 11. 1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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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탑랭커들이 모두 참가한 세계3쿠션당구선수권대회가 강원 동해시에서 개막,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에 돌입했다.

국내 선수로는 10개월 만에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 김행직(세계랭킹 12위)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자 김준태(세계랭킹 15위), 제67회 세계3쿠션당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최성원(세계랭킹 17위) 등 4명이 본선 시드권을 획득해 이번대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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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 출전
16강 토너먼트 거쳐 13일 결승
▲ 3쿠션 국제대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캐롬연맹(UMB) 제74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가 9일 동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세계 탑랭커들이 모두 참가한 세계3쿠션당구선수권대회가 강원 동해시에서 개막, 우승을 향한 치열한 승부에 돌입했다.

3쿠션 국제대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캐롬연맹(UMB) 제74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가 9일부터 동해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세계3쿠션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14년 서울에서 열린 67회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를 자랑하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2022년 서울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지난 2014년 서울대회 준우승자인 세계랭킹 8위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을 비롯한 24개국 48명이 출전한다.

국내 선수로는 10개월 만에 국내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 김행직(세계랭킹 12위)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자 김준태(세계랭킹 15위), 제67회 세계3쿠션당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최성원(세계랭킹 17위) 등 4명이 본선 시드권을 획득해 이번대회에 참가한다.

대륙별 출전권을 통해 세계랭킹 순으로 ‘당구신동’ 조명우(세계랭킹 19위), ‘뚝심의 아이콘’ 이충복(세계랭킹 23위), 개최국 와일드카드로 서창훈(세계랭킹 28위)과 황봉주(세계랭킹 59위) 등 총 8명이 출전한다. 이번 세계3쿠션당구선수권대회는 세계캐롬연맹(UMB)의 경기 규정에 따라 예선과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거쳐 오는 13일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첫 날 낮 경기에는 예선 16게임이 펼쳐졌는데, 그룹E에서 한국의 박수영이 장폴드 브루인에 승리했고, 그룹 G에서 서창훈(28위)은 황봉주(59위)를 이겼다. 그룹 L에서 시드를 배정받은 김행직(12위)은 이충복(23위)과 경기를 치르며, 그룹N에서는 조명우(19위)와 차명종 간 예선전이 펼쳐졌다.

오후 6시부터는 명실상부한 세계 1위 딕 아스퍼스, 2위 다니엘 산체스, 3위 마르코 지네티, 4위 트란 퀴엣치엔, 5위 시메 시돔, 6위 마틴 혼, 7위 타이푼 타스데미르, 8위 토브욘 브롬달 등 상위 랭커들이 A~H 시드배정을 받아 하위 랭커들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김행직·허정환·김준태·최성원을 포함 한 세계랭킹 17위 까지 시드를 배정받았다. 우승자에게는 2만유로(2749만원), 2등은 1만2000유로(1649만원), 공동 3위에게는 7000유로(962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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