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한지혜, 럭셔리 여행은 NO "아기 생기고 기준 달라져" [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한지혜(본명 이지혜·38)가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9일 한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 Ji Hye'에는 '16개월 아기와 1박 2일 기차여행 l 강원도, 동물 소리 따라 하기, 계단 오르기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한지혜는 "아기가 생기고 달라진 여행이다.아기가 좋아할 만한 장소, 아기랑 가기 편한 장소로 여행의 기준이 달라졌다"며 "그전엔 주로 성인 위주의 공간을 다녔는데 아기 의자가 있는지, 아기를 데려가도 안전한 곳인지, 아기들 놀 거리가 많은지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찾은 강원도의 여행지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지혜는 남편과 어머니, 딸 정윤슬 양과 함께 가족 여행을 떠났다. 네 가족이 강원도 진부역으로 향하는 KTX를 탄 것.
호텔에 도착한 한지혜는 윤슬 양을 업은 채 점심과 티타임을 즐겼다. 한지혜는 말없이 브이자를 그린 손가락을 흔들며 자막을 통해 '등은 무겁지만 조용하고 평화로운 기분'이라고 설명했다.
뜻밖에도 객실은 화려하고 럭셔리하지 않았다. 아기가 있어 침대방이 아닌 온돌방을 선택했기 때문. 한지혜는 낮잠 자는 윤슬 양을 담으며 '훨씬 편하고 좋았다'고 자막으로 만족감을 전했다.
이어 한지혜와 가족들은 동물 농장을 찾았다. 양 모자를 쓴 윤슬 양이 양을 뚫어져라 보고 있는 모습이 절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지혜 역시 "양이 양을 보고 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한지혜는 남편과 함께 호텔에 위치한 키즈 공간을 찾았다. 7세 이하까지 이용 가능한 키즈 공간은 16개월 윤슬 양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윤슬 양은 신나게 뛰어다니며 야무지게 놀이 시간을 즐겼다.
정원으로 나온 뒤 윤슬 양은 연못의 오리, 바닥에 잔뜩 깔린 노란 은행잎을 관찰하며 시간을 보냈고 또다시 양을 찾기도 했다. 한지혜는 그런 윤슬 양의 곁에서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든든하게 점심을 먹은 뒤, 네 식구는 서울로 돌아갔다. 한지혜는 윤슬 양에게 "기차 타고 집에 갈 거지. 짧고 즐거운 여행이었지. '네' 해 봐"라며 대답을 종용했다. 윤슬 양은 입을 열지는 않았지만 고개를 끄덕이며 한지혜의 말에 화답했다.
진부역에 도착한 한지혜와 가족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여행을 마무리했다. 피곤해 곤히 잠든 윤슬 양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한지혜는 '짧았지만 너무 즐거웠던 가족 여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2010년 6세 연상의 검사와 결혼했다. 지난해 6월 결혼 11년 만에 첫 딸을 출산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 Ji Hye'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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