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간절히 원해”…반값에 '성골' DF 매각 가능성

김성연 기자 2022. 11. 1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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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적 시장에 앞서 보강뿐만 아니라 선수단 정리 또한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9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펫 탕강가(23)와 결별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탕강가를 내보내고 싶어 하며 1월에 그를 이적시킬 용의가 있다.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제드 스펜스(22)는 이적 직후 '구단이 원한 영입'이라고 낙인찍히며 콘테 감독으로부터 외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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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펫 탕강가.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1월 이적 시장에 앞서 보강뿐만 아니라 선수단 정리 또한 계획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9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펫 탕강가(23)와 결별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탕강가는 원클럽맨이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9년부터 성인 무대에 올라와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5년 장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콘테 감독 체제에서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콘테 감독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기도 했으나 이내 2월 무릎 부상을 당했고 그대로 시즌 아웃됐다.

올 시즌 출전 시간도 턱없이 부족하다. 리그에서는 단 1경기도 치르지 못했고, 지난 9월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교체로 17분 뛴 게 전부다.

결국 콘테 감독의 장기 계획에 그의 자리는 없어 보인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탕강가를 내보내고 싶어 하며 1월에 그를 이적시킬 용의가 있다.

앞서 탕강가는 프리미어리그 내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토트넘이 그에 1680만 파운드(약 263억 원)의 가격표를 붙였고, 에버턴을 비롯해 리즈 유나이티드와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혼전을 벌였으나 끝내 잔류했다.

현재 그의 가치는 위 가격표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팀 토크’는 “탕강가가 자주 뛰지 못해 내년 초 이전 평가액의 절반 정도인 875만 파운드(약 137억 원)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한편 토트넘에서 불확실한 미래가 시사되고 있는 건 탕강가뿐만이 아니다. 올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제드 스펜스(22)는 이적 직후 ‘구단이 원한 영입’이라고 낙인찍히며 콘테 감독으로부터 외면당했다.

이브 비수마(26)의 경우 스펜스보다 조금 낫다. 비수마 또한 시즌 초반 연속 경기 한 자릿수 출전 시간을 기록하는 등 많은 신임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보다 많은 시간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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