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통큰' 지출 예상...맨유, 아르헨티나산 'MF' 노린다

한유철 기자 2022. 11. 1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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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엔조 페르난데스를 노리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 때 또 한 명의 아르헨티나 자원인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라테에서 한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때의 활약에 힘입어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가 손을 내밀었다.

그 일환으로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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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엔조 페르난데스를 노리고 있다.


포르투갈 매체 '레코드'는 "맨유가 겨울 이적시장 때 또 한 명의 아르헨티나 자원인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킥력이 좋아서 후방에서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이다. 남미 출신답게 발 기술이 좋으며 피지컬도 좋아서 보다 저돌적인 드리블을 여러 차례 구사하는 편이다. 활동량이 많고 수비 적극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으며 볼 탈취 후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빠른 편이다.


만 19세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데뷔한 후, 이번 시즌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라테에서 한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고 이때의 활약에 힘입어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가 손을 내밀었다.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페르난데스는 현재 리그 12경기에 출전하며 1골 2어시스트를 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5경기에 나섰다. UCL 데뷔 시즌부터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등 성공적인 활약을 하고 있으며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다. 맨유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3선 보강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이로 인해 프렌키 더 용과 연관되기도 했다. 비록 더 용 영입은 실패했지만, 카세미루를 데려오며 원하는 바를 이뤘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도니 반 더 비크가 생각보다 못 해주고 있으며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 외에 중원에 무게감을 더해줄 자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성과를 달성하고자 하는 만큼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겨울에 적극적으로 보강을 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쟁자가 있다. 이번 시즌 중원 보강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리버풀 역시 페르난데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결국 쉽지 않은 영입 과정이 예상된다. 리버풀이라는 강팀과 영입 경쟁을 해야 할 뿐만 아니라 벤피카가 쉽게 그를 내어줄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페르난데스와 벤피카의 계약 기간은 5년이나 남아 있으며, 바이아웃 조항은 1억 500만 파운드(약 1638억 원)에 달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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