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 통영권 씨알 좋은 갈치 ‘줄줄이’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2022. 11. 1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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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붕어들의 움직임도 수심이 깊은 곳으로 향하는 느낌이 강했다.

경남 고성군 삼산면에 있는 장치지를 찾았던 일부 꾼은 씨알과 마릿수 면에서 만족할 만한 조과를 올렸다.

경북 경주 대삼치낚시는 며칠 들쑥날쑥한 조황을 보였으나, 수온이 떨어졌어도 바다 상황이 안정권으로 접어들면서 다시금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통영권 먼바다 갈치낚시도 수온변화가 심했던 주초에는 빈작을 면치 못했으나, 수온이 안정된 주말 전후로 씨알과 마릿수 조과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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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기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붕어들의 움직임도 수심이 깊은 곳으로 향하는 느낌이 강했다. 경남 고성군 삼산면에 있는 장치지를 찾았던 일부 꾼은 씨알과 마릿수 면에서 만족할 만한 조과를 올렸다. 마산 정현2지에서도 23~28㎝급을 2~5마리씩 잡았다. 함안 조곡지에서는 24~29㎝급 이 3~6마리씩 올라왔다. 사천 완사지에서는 일부 꾼이 월척 손맛을 봤으며, 24~28㎝급 3~6마리씩 건졌다. 청도 신평지에서도 24~31㎝급 3~6마리씩 올라왔다. 창녕 번개늪, 함안 취무늪에서도 월척 포함 3~7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바다

지난주 부산권 갈치낚시로 조과를 올린 꾼.


북서풍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바다 수온 하강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경북 경주 대삼치낚시는 며칠 들쑥날쑥한 조황을 보였으나, 수온이 떨어졌어도 바다 상황이 안정권으로 접어들면서 다시금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특히 진해권 갑오징어 조황이 좋았다. 씨알이 좋은 갑오징어가 마릿수로 잡혔다. 내만권 갈치낚시는 3지급 전후 짜리가 마릿 수로 올라왔다. 거제 앞바다 어초와 여밭을 공략하는 감성돔 낚시에서는 35~40㎝급이 무더기로 잡혔다.

부산권 갈치낚시가 들쑥날쑥한 조황을 보인 가운데, 수온이 안정되는 주말 전후로 낚시에 나섰던 꾼들은 3~4지급 갈치로 대장쿨러를 가득 채웠다. 통영권 먼바다 갈치낚시도 수온변화가 심했던 주초에는 빈작을 면치 못했으나, 수온이 안정된 주말 전후로 씨알과 마릿수 조과가 좋았다. 좌사리제도와 국도로 출조했던 꾼들은 40㎝ 전후의 감성돔, 50㎝ 전후의 참돔을 3, 4마리씩 잡았다.

전남 여수권 금오열도에서는 40㎝급 감성돔 1~3마리씩, 45㎝급 참돔 2~3마리씩 올라왔다. 연도에서도 40㎝ 전후 감성돔과 참돔이 1~3마리씩 잡혔다. 펜치급 돌돔도 몇 마리씩 모습을 드러내는 등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었다. 손죽도와 초도에서는 40㎝급 돌돔이 1, 2마리씩 쿨러를 채웠다.

감성돔과 참돔도 잦은 입질을 보였다. 전남 완도 대모도와 불근도에서는 30~35㎝급 감성돔이 마릿 수로 올라왔다. 청산도와 소안도에서는 40㎝급 감성돔 3~4마리씩 잡았다. 그동안 관광지로만 알려졌었던 흑산도에서 대물급 감성돔이 마릿수로 터졌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지난주 흑산도로 감성돔낚시 출조했던 몇몇 꾼은 40㎝가 넘는 덩치 큰 감성돔 떼고기를 만나 진한 손맛을 봤다.

전북 군산권 주꾸미 배낚시는 마릿수 재미가 특히 좋았다. 대부분 출조객이 쿨러조황을 이뤘다. 문어낚시 역시 씨알과 마릿수가 좋아 출조객 대부분이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가득 채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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