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아나콘다, 1년 만에 첫 승리…박지성×피구 20년 만에 맞대결[종합]

김혜영 2022. 11. 1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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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아나콘다가 9연패를 딛고 드디어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9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67회에서는 FC개벤져스(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와 FC아나콘다(윤태진, 오정연, 주시은, 노윤주, 차해리, 김다영)의 챌린지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FC아나콘다 감독 조재진은 선수들에게 "승리는 딱 오늘까지만 마음껏 즐기고, 원더전은 더 철저히 분석하고 훈련할 거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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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아나콘다가 9연패를 딛고 드디어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수)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 67회에서는 FC개벤져스(조혜련, 김민경, 오나미, 이은형, 김승혜, 김혜선)와 FC아나콘다(윤태진, 오정연, 주시은, 노윤주, 차해리, 김다영)의 챌린지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전반전을 마쳤다. 이후 후반 8분, FC아나콘다 노윤주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곧이어 윤태진이 쐐기골을 기록하며 결국 2:0으로 FC아나콘다가 승리했다. 선수들은 염원해온 첫 승리에 눈물 흘리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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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배성재는 “평가전을 포함해서 창단 13개월 만의 첫 승”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FC아나콘다 전 감독 현영민도 선수들을 찾아가 “기쁨의 눈물은 얼마든지 흘려도 돼”라며 축하했다. 윤태진은 “1승 하는 데 1년 걸렸어”라며 눈물을 쏟았다. 주시은은 전 멤버 신아영, 최은경, 박은영을 떠올리며 “함께 이 행복을 누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FC아나콘다 감독 조재진은 선수들에게 “승리는 딱 오늘까지만 마음껏 즐기고, 원더전은 더 철저히 분석하고 훈련할 거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목표가 2승이고, 슈퍼리그 진출이 최종 목표”라며 연승 의지를 드러냈다. FC개벤져스 김민경은 “모든 감독님이 ‘간절한 팀이 이긴다’라고 하셨다”라며 더 간절해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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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박지성이 루이스 피구와 20년 만에 재회해 감독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맞이 ‘해외 축구 유학’ 편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축구에 진심인 여자 연예인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SBS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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