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압박에 밀려… 경기도의회, 두 차례 심의 불발 추경안 재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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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째 지연된 경기도의회의 추경예산안 처리가 재개된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의 추경안 심의를 오늘 재개하기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도의회는 도와 도교육청 추경안 처리를 임시회(9월29일~10월6일)와 지난달 21일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시도했으나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양분한 예결위에서 견해차를 드러내며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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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째 지연된 경기도의회의 추경예산안 처리가 재개된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의 추경안 심의를 오늘 재개하기로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과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도의회는 도와 도교육청 추경안 처리를 임시회(9월29일~10월6일)와 지난달 21일 원포인트 임시회에서 시도했으나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양분한 예결위에서 견해차를 드러내며 불발됐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 지원, 지역화폐 확대 발행, 난임부부 시술 지원,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는 저신용·저소득자의 대환대출 지원 등 민생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열린 인천경기기자협회 간담회에서 “내년 개교를 앞둔 일부 학교의 공사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개교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개교 차질 가능성이 있는 학교는 수원 망포2초, 광주 능평초·태전중, 평택 고덕3중·동삭중, 하남 강일1중 등 초·중학교 6곳이다.
경기도는 이들 학교 건립을 위해 올해 본 예산에 1208억원을 편성했다가 부족하자 이번 추경안에 214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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