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대구온라인학교, 내년 9월 문 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내년 9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대구온라인학교'를 설립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9월 교육부가 선정한 온라인학교 시범운영 대상 교육청으로 대구를 비롯해 인천·광주·경남교육청이 각각 선정됐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개교 준비 태크크포스(TF) 팀 구성을 시작으로, 수강 신청 및 과목 개설과 관련한 온라인학교 학칙 표준안 마련 및 교명 선정 등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설립 단계부터 일반적 수업과 함께 가상공간 활용 수업, 플립러닝, 토론 및 프로젝트 수업 등 과목 특성에 맞는 온라인 기반의 혁신적인 수업을 강조하고 있어 ‘수업 중심’의 학교 교육의 변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해당 과목은 평가도 온라인 학교에서 받게 된다.
온라인 학교는 소수 수강 과목, 신산업 신기술 분야 과목 등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운영한다. 고등학교 학생들은 자신이 소속된 학교에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았다면 학교장 승인을 받아 온라인 학교에서 해당 과목을 이수할 수 있고 개별 고등학교도 개설이 어려운 과목이 있다면 온라인 학교에 의뢰할 수 있다.
‘대구온라인학교’는 달성고등학교 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총 3층 21실 규모로 짓는다. 지역 고등학교 2~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개 과정당 최대 15명씩 총 50과정, 750명의 학생이 수강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개교 준비 태크크포스(TF) 팀 구성을 시작으로, 수강 신청 및 과목 개설과 관련한 온라인학교 학칙 표준안 마련 및 교명 선정 등 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형 고교학점제는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적성과 진로에 맞게 과목을 선택하고, 무엇보다 교육과정 기반 수업과 평가의 내실화를 강조하고 있다”며 “대구온라인학교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앞두고 학교의 과목 개설 부담을 줄이고 고교학점제를 안착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