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서라벌대, 통합 전 단계로 통합 총장 정두환 전 서라벌대 총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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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원석학원이 경북 경주시 소재 산하 대학인 경주대와 서라벌대 통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정두환 서라벌대 총장을 경주대 총장 직무대리로 선임했다.
원석학원 이사회는 지난 7일 정두환 서라벌대 총장을 경주대 총장 직무대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정 총장은 30여 년간 경주대 교수, 대학원장, 서라벌대 학장 등을 지낸 만큼 양 대학 상황을 잘 아는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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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원석학원이 경북 경주시 소재 산하 대학인 경주대와 서라벌대 통합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정두환 서라벌대 총장을 경주대 총장 직무대리로 선임했다.
경주대는 오랫동안 학내 분쟁을 겪었고 경주대와 서라벌대는 각종 기준 미달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어 왔다.
원석학원 이사회는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양교 통폐합을 논의해 왔다.
4년제인 경주대와 2∼4년제인 서라벌대는 지난 4월 교육부에 통폐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양교 구성원들은 경주대 재정문제 등으로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원석학원 이사회는 양교 구성원의 화합과 통폐합 완성을 위해 정두환 총장을 통합 총장으로 선임했다.
정 총장은 30여 년간 경주대 교수, 대학원장, 서라벌대 학장 등을 지낸 만큼 양 대학 상황을 잘 아는 인물로 알려졌다.
정두환 경주대 총장 직무대리는 "진정성을 다해 구성원들을 아우르고 재단과 교육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통폐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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