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창시자의 흥겨운 풍물가락

이강은 2022. 11. 1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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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놀이 창시자 이광수 명인의 공연 '풍물명인전'(포스터)이 오는 17일 서울 강남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9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이광수 명인은 1978년 김용배, 김덕수, 최종실과 함께 사물놀이를 창시한 예인 중 한 명이다.

이번 풍물명인전에서는 이광수 명인의 고향인 충남 예산을 기반으로 한 내포 남사당의 풍물가락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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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명인, 17일 풍물명인전
강남서 ‘내포남사당’ 주제 공연

사물놀이 창시자 이광수 명인의 공연 ‘풍물명인전’(포스터)이 오는 17일 서울 강남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다.

9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이광수 명인은 1978년 김용배, 김덕수, 최종실과 함께 사물놀이를 창시한 예인 중 한 명이다. 특히 남사당패 놀이의 마당굿에서 고사 덕담의 내용을 담아 부르는 비나리와 꽹과리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풍물명인전에서는 이광수 명인의 고향인 충남 예산을 기반으로 한 내포 남사당의 풍물가락을 선보인다. 내포(內浦)는 충남 서북부 일대를 부르는 명칭이다.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가야산 주위 10여 고을을 내포로 칭했다. 예산군, 당진군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승무 전승교육사인 김묘선과 국가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인 이선영 및 공윤주, 김도연 등이 함께 출연한다.

공연은 문굿과 길놀이로 시작해 비나리, 삼도설장고, 삼도사물놀이, 승무, 경기민요 사물판굿 , 퉁소와 사자춤으로 이어진다. 예매 방법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은 공연 종료 후 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에서 실황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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