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키, "민호, 밖에서 만나면 평생 몰라" 표준계약서가 맺어준 인연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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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가 키와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
9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온에어 메이트' 특집으로 이석훈, 테이, 키, 민호가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키가 민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키는 "내가 원해서 만든 팀 조합이 아니지 않나. 나는 민호한테 매일 얘기한다. 밖에서 만났으면 평생 몰랐을 것 같다. 표준계약서가 맺어준 인연"이라며 "서로를 이해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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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민호가 키와 앙숙 케미를 선보였다.
9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온에어 메이트’ 특집으로 이석훈, 테이, 키, 민호가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키가 민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키는 "내가 원해서 만든 팀 조합이 아니지 않나. 나는 민호한테 매일 얘기한다. 밖에서 만났으면 평생 몰랐을 것 같다. 표준계약서가 맺어준 인연"이라며 "서로를 이해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키는 "연습생 때부터 1시부터 9시까지 연습하고 그랬다. 나는 녹초가 됐는데 끝나고 옆에 학교에 가서 축구를 하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민호는 "나는 연습은 연습이고 운동은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키가 같이 가줬다. 축구는 안 하고 응원 했다. 고맙게 볼보이도 해줬다"라고 말했다. 민호는 "그땐 이해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나한테 맞춰줬다는 걸 알겠더라"라고 말했다.
민호는 "처음 만났을 때 패션부터 이해가 안 갔다. 통 넓은 바지에 체인, 해골 목걸이를 했다"라며 "나는 어렸을 때부터 깔끔하게 입는 걸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키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계기가 민호 덕분이라며 "내가 혼자 살게 된 계기가 민호 때문이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키는 "처음엔 싸운다. 그러다 나중엔 안 싸운다. 근데 걷는 것만 봐도 보기 싫을 때가 있더라. 내가 나가야 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호는 "키가 나가고 나서 숙소 분위기가 달라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나만 지방에서 온 멤버였다. 홈타운이 근처에 없어서 많이 예민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민호는 "키가 외동으로 자라서 물건을 쓸 때 허락을 받지 않는 습관이 있더라. 집에 태민이가 부모님 드리려고 술을 두 병 사놨는데 키가 그걸 보고 우리 멤버들은 술 안 마시니까 챙겨야지 하고 가져갔더라. 나중에 차 안에서 태민이가 보고 내꺼라고 말해서 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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